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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공항

하와이, 마지막날 호놀룰루 공항 하와이, 마지막날 호놀룰루 공항 하와이를 떠나는 마지막 날, 항상 떠나는 날에는 미리 공항에 가서 대기하는 게 마음이 편해서 이번에도 다른 곳에 들르지 않고, 할일들을 처리하기로 했다. 어느 틈에 늘어난 짐을 차곡차곡 욱여넣은 캐리어를 낑낑 짊어지고, 체크아웃을 하고, 우선 알라모 렌터카에 들러서 곱게 차를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 시간이 있는데, 알라모 도착시간이 간당간당해서 신경이 곤두섰다. 결국 도착했을 때 10분 정도 지나버려, 이미 조급한 나와 달리 알라모 측은 어찌나 느긋하던지. 반납한 차를 한번 확인하고는 별 말 없이 우리를 보내줬다. 하와이는 10분 가지고는 빡빡하게 구는 건 아닌 모양이다. 공항까지는 처음 하와이에 왔을 때처럼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세워주는 곳은 항공사마다 다른데, 따로 안.. 더보기
하와이,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 알라모렌터카 하와이,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 알라모렌터카 '결혼=봄'이라는 생각에 4월, 토요일에 결혼을 하고, 푹 쉬다가 월요일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큰 행사를 끝냈고, 마음도 홀가분하겠다, 거기다 일주일을 놀 수 있다는 생각에 엄청 들떴다. 덤으로 소박하게 지른 시계도 맘에 들었고. 그동안 여행이라고 해봤자 일본, 홍콩 정도가 끝이었는데, 처음으로 장시간 비행을 했다. 인천→하와이까지는 약 8시간. 초반에 이륙을 하고, 기뻤던 것도 잠시. 좁은 공간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잠자다 일어나면 먹고, 먹고 또 자고 하니 고역이었다. 여행도 체력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그나마 신혼여행지를 직항으로 가는 '하와이'로 선택한 걸 다행으로 여겼다. 가는 동안 먹은 우리의 기내식은 사진과 같았다(아시아나). 그동안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