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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일상

7월의 일상 #소확행 #인덱스 #힐링타임 7월의 일상 #소확행 #인덱스 #힐링타임 최근 병에 걸린 것 같다. '일하기싫어병'. 이런 병에 걸린 것 치고는 평소보다 훠얼씬 많은 양의 일을 하고 있다.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하지만 그런 사이클 속에서 어째 일은 전혀 줄어드는 것 같지 않은 나날이다. 말해도 해결되는 건 없고, 입 다물고 있자니 답답한 가운데,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입을 터는 게 그나마 나의 힐링타임. ㅜㅜ 쌓인 게 많아서 그런지 몇 달, 몇 주만에 만나놓고 내 얘기만 잔뜩. 내가 정말 힘들단 얘길 많이 했는지, 나중엔 베라 기프티콘까지 받았..ㅎ.. 8월엔 입 다물고, 보답을 해야지. 주말엔 푹 쉬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하는 나. 토요일은 웬만하면 늦잠 자고, 어디도 안 나가고 싶다. 그런 나와 달리 임뚱은 토요일은 무조건 나.. 더보기
2017, 7월 첫째 주 일상 2017, 7월 첫째 주 일상 집구석에서 더 이상 뭐하고 지내야 하나, 싶을 때 7월은 찾아왔다. 다시 일하게 된 지금은 조금 즐겁다. 이직과 퇴사는 인생의 목표였는데, 지금은 그냥 뭐랄까,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출근할 곳이 있고, 그곳에 할 일이 있고, 그 자체로 마음이 가볍다. 이 기특한 기간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그렇다. 어딘가 갈 곳을 잃어버린 붕 뜬 기분도 여전하지만, 일단은 에이전시 미팅으로 업계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았고, 당장 급한 일 없어 팀장님 따라 갔던 서점나들이도 좋았다. 서점엔 여전히 눈에 띄는 책들이 많았다. , 라는 책의 제목이나 디자인이 맘에 들었다. 하지만 사지 않았다. 앞으로 읽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들이 어딘가게 있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