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쓰여 있었다》 : 마스다 미리
《그렇게 쓰여 있었다》 : 마스다 미리 마스다 미리의 신간이 나왔다(책이 그렇게나 많이 나왔는데, 아직도 낼 게 더 있다니). 이번에도 이봄에서 나왔고, 어른아이 공감단 이벤트를 한다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청했다. 마스다 미리니까, 이봄이니까 일단 넣고 보는 것. 사실 지난번에 한 차례 떨어졌던 적이 있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 좋게 되었다. 책을 기다리는 동안 이 책은 또 얼마나 예쁠 것인가, 싶었다.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었으니까. 실물로 받아든 책은 역시, 제목이나 색감, 양장에 덧박은 글자, 본문의 세로 배치(제목, 주석)까지 다 마음에 들었다. 특히 주석의 표시가 벚꽃인 걸 보고 제일 반했다. 어떻게 책이 이렇게 귀여워, 싶었다. 는 에세이다. 전작 에서는 막 사십대에 들어선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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