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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미리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마스다 미리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마스다 미리 집에 있으니 할 일도 없고, 오랜만에 도서관에나 가볼까, 하고 찾아갔다. 읽을 책은 언제나 많지만 도서관에서 책장 가득 있는 책을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서점의 매대(광고)와 다르게 공정하게 책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내 취향을 골라올 수 있다. 이전에 궁금했던 책들이 좀 있어서 리스트업해서 갔다가 마침 내 눈높이와 맞는 책장에 마스다 미리 책이 놓여 있었다. 최근 속편이 나온 걸 보고 사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이 책도 아직 안 읽었으니 이것부터 읽자, 하고 데려왔다. 제목도 귀여운 는 160쪽밖에 안 되는 아주 얇은 만화에세이다. 책을 펼치면 시작부터 귀여운 그림이 독자를 맞는다. 수짱 캐릭터가 더 좋긴 한데, 이 그림은 에 나오는 초창기 캐릭터를 담은 .. 더보기
160619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619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63번째 오픈캐스트가 메인이 됐다. 가장 최근 발행했던 64번째 오픈캐스트는 이미 메인에 떴고, 그 후엔 새롭게 발행한 게 없어서 당분간 오를 일은 없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블로그 유입을 봤더니 네이버가 많길래 알아봤더니, 지난번에 올렸던 캐스트가 역주행해서 메인이 됐다. 이런 일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어서 주말이기도 하고, 문화/엔터 부분에 발행할 캐스트가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오늘 메인에 오른 건 반응이 약한 것 같기도 하고. 각설하고, 63번째로 발행했던 오픈캐스트의 주제는 '마스다 미리'였다. 내게 든든한 멘토같은 언니 같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녀가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을 소개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는 말랑말랑 귀여운 책인 이 이번 .. 더보기
《어른 초등학생》 : 마스다 미리 《어른 초등학생》 : 마스다 미리 | 이봄에서 받은 . 제목만 봐선 어떤 내용일까 감이 오질 않았다. 마스다 미리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경험에 대해 추억하는 내용일까 하고 추측해볼 뿐이었다. 책은 양장인데, 페이지가 두껍지 않은,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어른 초등학생'이라는 귀여운 제목과 가슴속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소중한 감정들에 관한 부제가 이 책이 가진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쓰담쓰담 한 차례 책을 만져보고, 어떤 책일까, 기대감을 잔뜩 안고 책을 열었다. | 어린 마스다 미리와 어른인 마스다 미리의 대화 은 마스다 미리의 만화와 에세이를 동시에 담아냈다. 만화는 어린 아이인 마스다 미리가 질문을 하면, 어른인 현재의 내가 대답하는 구성이다. "공부해서 도움이 된 게 있어?"라는 다.. 더보기
《어른초등학생》,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기업》 신간 get! 《어른초등학생》,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기업》 신간 get! 주말에 곡성을 보러 건대에 갔다가, 시간이 뜨는 바람에 반디앤루니스에 들렀다. 들어가면 책을 사고 나오는 건 무조건이라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신간을 하나 들고 나왔다(아직도 읽을 책이 집에 많은데ㅜㅜ). 이번 신간은 이라는 책이다. 자기계발서의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그런 것보다 1인기업, 프리랜서 등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이 있던 차에 구입하게 됐다. 슬쩍 훑어보았는데 '허밍턴포스트'에 관한 내용이 있는 걸 보아 최신의 정보를 들려줄 거란 기대도 됐고, 네이버에서 사전연재 포스트를 읽고 마케팅을 잘하는 구나 싶어 눈여겨봤던 책이기도 했어서 일단 읽어보기로. 책을 산 지 얼마 안 되어 또 하나의 책이 내게로 왔다. 마스다 미리의 .. 더보기
《여자들은 언제나 대단해》 : 마스다 미리 《여자들은 언제나 대단해》 : 마스다 미리 일을 시작하기 전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원하던 일을 찾았다. 처음 일을 배울 땐 하나하나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박봉에, 하루가 멀다 하고 야근, 매일 반복되는 일이 슬슬 지치기도 했다. 그런 날들을 거쳐 일하다 보니 누군가에겐 '겨우?'라는 느낌일 뿐이지만, 나는 어느덧 4년 차가 됐다. 그 사이 대리라는 직급도 생겼다. 를 읽으면서 4년간 일하면서 느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수짱 시리즈도 좋았지만, 그녀의 모든 작품들을 통틀어서도 이만큼 공감한 적은 없었다. 이 책은 마스다 미리의 만화 데뷔작으로, 그녀가 회사를 그만두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기 전 직장인으로 일했던 6년간의 일을 에피소드로 모은 것이다. 그녀 자.. 더보기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 마스다 미리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 마스다 미리 | 선물받은 마스다 미리 신간 진즉에 나온 줄은 알고 있었지만, 한번 돌아선 팬심을 돌리기에 조금 시간이 걸렸다. 질적으로 높은 콘텐츠가 아니라 괜히 마스다 미리 이름만 걸고 나오는 최근작들에 질려서 한동안 끊었다가 제목에 혹한 책이다. .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생활하는 마스다 미리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만화에세이다. 원래도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기 때문에 이번 책도 그러리라는 기대를 충족시켜준 책이었다. 그녀의 느긋한 작가생활도 궁금했고, 충분히 작업도 어떨지 알 수 있었지만, 내 눈을 끈 건 작가보다 사실 편집자와의 에피소드였다. 사실 혹시 있진 않을까 했던 에피소드였는데 역시나 있었던 것! 그것도 아주 많이. 덕분에 편집자가 바라보는 작가가 아니.. 더보기
<서민적 글쓰기>,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구입 , 구입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목적 달성을 하고 나니, 집에 가려는데 갑자기 아쉬워졌다. '여기까지 나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 없어!'랄까. 그래서 서점에 좀 가자고 했다(책에 1도 관심이 없는 임뚱인데). 반디앤루니스에 들어가자마자 책이 많아서 기분이 업이 됐다. 사실 임뚱에겐 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책을 빨리 고르기를 재촉받았다. '오늘 뭐라도 사겠어'라는 마음으로 둘러보다가 또! 마스다 미리가 들어왔다. 예전부터 이 책이 나온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제 그 책이 그 책 같은 마스다 미리인지라 끊은 지 좀 됐었는데, 이라는 이 제목이 너무 끌리는 거. 그래서 이거하고, 를 잡았다. 네이버 책문화에 노출된 글을 읽고 궁금해진 서민의 책이었다. 10년간 혹독한 글쓰기를 통해 글치였던 그가 글 .. 더보기
《하기 힘든 말》 : 마스다 미리 《하기 힘든 말》 : 마스다 미리 원래는 일본어 공부를 하려고 원작부터 구입했지만, 그러려니 진도가 아무래도 나가질 않을 것 같아서 한국어판으로 다시 구매했다. 마스다 미리의 책은 '수짱 시리즈'를 비롯해서 여러 권 가지고 있는데, 일러스트레이터답게 그림체도 이쁘고, 에세이도 일상적인 소재 속에서 독특한 시선과 유머가 담아 내 이번에도 후회 없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분홍색의 여리여리한 표지를 달고 나온 을 얼른 읽기 시작했다. 제목이 이어서 감성적인 책이겠다고 예상을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알고보니 평소 흔히 접하는 말인데도 마스다 미리 입장에서 선뜻 입에 올리기 어려운 말, 시대와 상대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말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말은 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