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뱅이백숙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170827-170929 일상, 170827-170929 한 달만에 쓰는 일상글. 보통은 일주일 정도 간격으로 썼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간격이 넓어지기 시작했다. 더 밀리면 아예 안 써버릴 것 같아서 이제라도. 8월과 9월과 사이, 이만큼 하늘을 많이 본 적이 있었을까? 하눌을 올려다보면 구름이 너무 예뻐서 내내 감탄사가 터졌다. 와, 하고 내뱉는 건 말고는 할말을 잃게 만드는 광경이었다. 차를 타고 달리다가도, 직원들하고 점심을 먹고 돌아올 때에도,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다가도 잠시 멈칫 하게 되는 하늘. 이런 하늘을 어디서 봤더라, 했었는데 예전에 프라하 가이드북을 만들면서 봤던 하늘이 떠올랐다. 가지도 못했는데, 체코 하늘이 생각난다니. 앉아서 세계여행의 힘이 이 정도. 임뚱의 새옷을 살 겸 새로운 곳에 주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