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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사사키 후미오 지난번 을 읽고, 같은 주제의 책 를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비슷한 주제의 책을 연달아 읽은 적은 처음인데, 이렇게 해보니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저자의 비슷한 경험담, 다양한 실험과 사례들, 문체 등을 엿볼 수 있어서 의외로 괜찮은 독서법이구나, 싶은. '습관 형성'이라는 주제도 좋았지만, 이 책을 읽은 건 사사키 후미오의 전작 때문. 편집자 출신으로 온갖 물건에 둘러싸인 생활을 하다가 미니멀라이프로 전향, 어떻게 살고 있는지 담아냈던 실용서는 꽤 많은 자극을 주었었다. (말만이 아니라 실제의 체험담, 비슷한 고민들이 많아 더욱 그러했던 듯) 이후로 나온 후속작은 그래서 더 읽고 싶었다. 퇴사 후 프리랜서로 지내면서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습관을 만들었는지 곳곳에 적혀 있다. 이를테.. 더보기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요즘 대세 책 을 읽었다. 어딘가에선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꽤 오래 지켜온 를 밀어내고 새롭게 왕좌를 차지했다는 그런 이야기도 들리는 책이다. 출간과 동시에 빠르게 치고 올라온 책이라 대체 이 책이 뭐길래, 라는 마음으로 들여다봤다. '남에게 신경 쓰지 않고 나는 내 갈 길 가련다'와 같은 최근의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는 '신경 끄기'라는 흥미로운 제목도 그렇고, 단순하면서 명쾌한 제목과 표지, 거기에 이끌려 읽은 미리보기 앞 페이지의 문체와 이야기도 꽤 좋았다. 개인적인 문제라면, 자기계발서에 분류되는 이 책을 내가 굳이 또 읽을 필요가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기존 자기계발서를 뒤엎는 반전 있는 책이라고 어필하지만, 그래봤자 자기계발서일 테고, 며칠은 반짝 .. 더보기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 케빈 크루즈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 케빈 크루즈 점심,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남는 시간에 교보에 들렀다. 신간들을 보고 싶기도 했고, 맘에 드는 책 하나 발견하면 카페에서 읽으면서 시간 좀 보내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이즈음 소설에는 잠시 물렸고, 읽고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 그것을 보충할 수 있는 책이었으면 하고 바랐다(자존감, 습관, 성취 같은). 책읽는수요일에서 나온 이라는 책도 마음에 들었지만, 진열되어 있는 책들이 다 일부가 찢어져 있어 다른 책을 열심히 골랐다. 그렇게 고른 책이 이었다. 에세이 혹은 심리학 책을 사리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기계발을 골랐다. 최근 '작은 성취'를 스스로 적고, 그것들을 실행하면서 자신을 긍정하게 된다는 걸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었는데, 이 책 역시 시간관리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