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밤 산책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밤 산책 하나우마베이 - 테디스버거 - 호텔체크인 외에는 별달리 한 게 없던 3일차. 새벽녘에 일어나 2시간 정도 물놀이 한 게 다인데, 이놈의 저질체력으로 호텔에서 잠깐 잔다는 게 그만, 순식간에 밤이 되어버렸다. '이대로 하루를 날릴 순 없어'라는 생각에 근처 공원이라도 걷기로 하고, 임뚱하고 호텔을 나섰다. 그리 멀지 않은 공원을 향해 조금씩 걸어가는데, 낮이랑 비교해 급격하게 인적이 드물었고, 간간이 마주치는 외국인들은 왜 그렇게 무서운지. 치안이 우리나라만큼 좋지 않다는 얘기가 떠오르고, 쫄보 마음 발동, 공원은 포기하고 근처 해변이나 잠깐 산책을 하기로 했다. 낮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는데, 밤만 되니 확실히 한산한 와이키키 해변 일대. 멋있게 찍어보려 했는데, 수전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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