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지르거나말거나

<홀가분한 삶>, <싱글즈> 구입

<홀가분한 삶>, <싱글즈> 구입


 

편집부 기획회의를 준비하다가 '혼자'라는 키워드를 찾아보며 관심이 커졌다.  그러다가 알게 된 책이 <홀가분한 삶>이다. 출판사 이름까지 심플라이프다. 녹색의 정갈하고, 깔끔한 표지를 보고 반한 뒤엔 그 안에 수록된 내용 때문에 또 한 번 반해 질렀다. 생각보다 얇아서 놀랐는데, 그게 오히려 홀가분한 삶이라는 제목과 맞닿은 것 같아 기분좋게 읽기로 했다.  

 

<싱글즈> 역시 기획회의를 하다가 구입하게 됐다. 후배들의 참신한 기획 주제를 보고서 충격을 먹고 내가 얼마나 트렌드에 둔감한지, 나의 시선이 얼마나 편협한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고 싶은 책'과 '만들 수 있는 책' 사이에서 너무 생각이 많았다는 것도 느꼈고. 요즘 어떤 인물이 핫한지, 요즘 젊은이들은 어떤 취향을 가지는지를 알기 위해선 잡지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모르는 나의 관심사가 뭔지 알기 위해서 잡지에서 내가 끌리는 기사를 스크랩 해두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일단은 여러 잡지 중에서 목차를 읽고 읽을 만한 기사가 있어 보이는 <싱글즈>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