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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식당, 카페

건대 족발집, 가장맛있는족발(가족)

건대 족발집, 가장맛있는족발(가족)

 

 

평소엔 보쌈을 더 좋아하는데, 건대에 맛있는 매운족발집이 있다 해서 급 땡겼던 족발. 그런데 집을 나서자마자 비가 억수로, 정말 억수로 쏟아져서 건대 맛집골목에 있는 곳에 있다는 족발집을 가지 못하고, 역이랑 가까운 가장맛있는족발(가족)이라는 족발집에 급 들어가게 됐다. 보쌈도 겸하는 곳인데, 족발을 내세우는 걸 보니 이게 대표메뉴인 것 같고, 매운족발을 먹으러 온 것이니 그렇게 주문. 세트였던지 족발+주먹밥+쿨피스로. (쿨피스가 없다 해서 콜라로 받음)

 

 

님의 평가론 원래 가려던 족발 맛집보다는 별로였다고. 원래 이곳이 곱창집이었는데 새로 바뀐 곳이라 깔끔하고, 테이블도 많아 좋은데 매운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오히려 달달한 맛이 더 강해서 굳이 쿨피스까지 세트로 먹을 필요가 있는 족발인가 싶었다. 그리고 바로 삶은 족발이라고 했는데 바로 삶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라고. 그리고 고기보다 비계(?) 부분이 많아서 아쉬웠다. 회기에서도 매운족발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거기보다 양으로도 아쉽다. 그래도 밑반찬은 나에겐 다 입맛에 맞아서 웬만해선 기본찬을 더 달라고 하질 않는데 백김치, 깻잎까지 더 받았다.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맛집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참치마요주먹밥. 그렇지만 이걸 먹을 정도로 족발이 맵진 않았다. 그냥 요깃거리로 먹었다. 둘러보니 이곳엔 연예인들도 좀 들렀던 것 같았다. EXID 하니, 유병재, 그리고 몇몇 연예인들의 사인도 보였다.

건대엔 젊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족발보단 곱창집이었을 때 더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은데, 왜 족발집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비가 와서 금방 들어갔던 기억을 더듬으면 역시 위치의 중요성도 새삼 느꼈다. 어쨌거나 건대 NEW 음식점도 방문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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