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제임스 클리어
아주 오래간만에 예스24에서 책을 샀다. 중요한 건 '책을 샀다'는 게 아니고, '오랜만'이라는 것.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지만, 그러면서 오히려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에 잠기게 되고, 그 생각의 무게가 무거워서 흥미를 잃고 만다. 그런 책 권태기가 4월부터 이어져왔다. 여느 날처럼 온라인 서점을 둘러보면서 책을 살피고 있는데, 이 책 이 눈에 들어왔다. 실은 2019년 2월에 출간된 책이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던 터라 표지는 종종 보았는데, 책소개며, 저자소개며, 독자평까지 꼼꼼히 읽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4월에 의욕에 차서 사다둔 소설책도, 읽다 만 에세이도 아직 그대로인데, 웬 자기계발? 읽고 나면 그뿐인 자기계발을 또 사고, 읽고, 후회할 것인가.. 하면서도 궁금해졌다. 예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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