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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거리

Day 2. 대구 - 김광석 거리(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Day 2. 대구 - 김광석 거리(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서문시장에서 기대보다 재미를 못 보고 넘어 온 곳이 김광석 거리. 나름 서울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 오는 만큼 대구에는 뭐가 있나, 하고 찾았는데 근대문화거리, 안지랑곱창골목, 동성로, 김광석 거리가 대표적인 듯했다. 나머지는 전부 가봤고 마지막 하나 김광석 거리는 듣기만 했던 터라 어떨지 궁금했다. 택시 기사님의 살아 있는 설명을 들으면서 도착했는데, 일단 초입이 썰렁해서 이번에 또 실망할까 괜히 걱정이 앞섰다. 100만 명이 다녀갔다는 얘길 들어서 그런가, 좀 더 길고 화려할 줄 알았는데 거리는 생각보다 짧았다. 사람에 따라 볼 게 없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인데, 나름 걸을 때마다 보이는 김광석 벽화와 조형물이 있어 기념사진도 찍고 하다 보니 나.. 더보기
일상, 171112-180107 일상, 171112-180107 2018년이 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쓰는 17년 연말의 일상. 찍어둔 사진을 모으고, 또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일을 고르고, 또 포스팅을 쓰려니 자꾸 귀찮아서 쓰질 못했다. 더 늦으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으니 어서 정리해야지. 내가 결혼을 준비하던 시기에 친구 둘도 결혼을 준비했다. 한 명은 나보다 더 빨리, 또 한 명은 나보다 몇 달 느리게. 어쨌든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이것저것 공감할 것들도 많아서 다른 사람의 결혼보다 더 관심이 갔었다. 결혼 전제 연애에, 싸우지도 않아서 신기했던 친구 커플이 마지막으로 결혼하는데 뭔가 기분이 찡. 약속했던 대로 임뚱하고 같이 가서 축하를 하고 왔다. 친구가 유치원 교사라서 20대 젊은 하객들이 많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