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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책구입법

[편집자노트]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나의 책 구입법 [편집자노트]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나의 책 구입법 보통 독자들은 어디서 책을 사는지. 나는 온라인보다는 주로 오프라인에서 사는 편이다. 구입할 책은 먼저 온라인으로 접한 후, 최종 구매 결정을 하기 위해 오프라인 서점을 찾는 것이다. 10%할인에 적립금까지 주는 온라인을 마다하고, 직접 책의 실물을 보고, 만져보고, 한 꼭지쯤 읽어보고 그런 후에도 마음에 들면 사야겠다는 마음을 굳힌다(심지어 아직도 바로드림 서비스는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종종 온라인서점을 이용하지만 그럴 땐 책을 구입하면 같이 껴서 주는 사은품에 혹 했다거나, 당장 급하게 읽고 싶은 마음이 없거나, 이미 서점에서 여러 번 보고 찜해두었던 책인 경우가 많다. (사진) 옛날에 찍은 사진을 또 어디서 꺼내왔다. 홍대 땡스북스였던 것 .. 더보기
《온전히 나답게》: 한수희 《온전히 나답게》 : 한수희 , 같은 류의 잡지가 있다. 한때 열풍이라 싶을 정도로 출판시장과 독자들을 홀렸고, 지금도 그런 류(예쁘고, 느긋하고, 일상적이고, 감상적인)의 책들이 많이 나온다. 대체 왜 인기가 있는 걸까, 싶어서 찾아 읽어본 적도 있다. 사진은 확실히 예뻤지만 글은 글쎄. 딱히 재밌다거나 공감이 된다거나 하지 않았다. 뭐랄까,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감성에만 허우적거리는, 감성팔이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그 매거진 의 칼럼니스트가 쓴 책이라니. 일단 의심이 들었다. 이것도 표지만 내 취향으로 만들어놓고, 내용은 엉망일지 몰라, 하는. 일단 한 편을 읽고 그게 마음에 들면 사야겠다, 하고 읽었다. 목차가 있는 페이지를 펼쳐서 손으로 마음에 드는 제목을 찾아.. 읽진 않았고, 그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