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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여행

Day 1. 후쿠오카 -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Nishitetsu Inn Fukuoka) Day 1. 후쿠오카 -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Nishitetsu Inn Fukuoka) 후쿠오카행 항공권을 끊고, 얼마 안 있어 숙소까지 예약을 끝냈다. 예약은 늘 애용하는 부킹닷컴에서. 2박에 1,700엔짜리 방이었고, 방이 없어서 흡연실이라는 모험을 택했다(다른 리뷰에서 흡연실이었지만 괜찮았다는 말을 믿기로). 그래도 일말의 의심이 들어 후쿠오카 숙소의 가격을 떠나기 전까지 살펴봤지만 이보다 저렴한 숙소는 없었다. 이게 내 운명. 일단 호텔은 텐진역에서 도보 5분 정도 될까 말까할 정도로 가까이에 있었다. 멀리서 봐도 호텔이 어디쯤인지 찾을 수 있을 정도. 외관은 공사중이라 칙칙했지만, 입구로 들어오고 나니 호텔에 왔다는 걸 실감할 수 있는 아늑한 비주얼이었다. 같은 건물에 OTTO라는 식당을 지나.. 더보기
일본 여행 한달 전, 어떤 책을 읽을까 일본 여행 한달 전, 어떤 책을 읽을까 (사진) 2년 전 여행사진에서 건져낸 교토의 어느 거리. 여행을 떠날 때마다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늘 떠나기 전이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른 채 하루하루 다가오는 날짜를 세어가면서 어디를 갈지, 어떤 걸 살지, 어떤 여행이 될지 생각하는 시간들은 익숙한 일상에 설렘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기분을 한 층 더 끌어올리겠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여행기를 읽는 일'일 것이다. 원래는 여행할 때 읽으면 좋은 책에 대해 쓰려다 좋은 책이 너무 많아서 이번엔 일본 여행으로 한정해서 골라봤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읽어두면 좀 더 특별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1. , 마스다 미리, 걷다 '수짱 시리즈'로 여성들의 워너비가 된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마스다 미리. 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