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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텐만구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상점가 (3)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상점가 (3) 혼자 갔던 다자이후가 너무 좋아서 쓰는 세 번째 포스팅. 앞으로도 여기서 들렀던 카레집이나 규슈 국립 박물관도 쓸 예정인데, 귀차니즘 탓에 언제 마무리가 될지는 모르겠다. 이것도 사진 정리는 일찌감치 했었는데, 한동안 다른 것에 우선순위가 밀리는 바람에 이제서야 쓰게 됐으니. 요번 세 번째 포스팅에서는 다자이후 텐만구 상점가에 대해서 쓰려는데, 제목만 거창하지 내용은 다른 포스팅들과 별반 다를 건 없을 듯- 1 다자이후 기념품점 다자이후에 온 이들의 목적인 다자이후 텐만구에 가기 전, 역에서부터 이어지는 짧은 상점가가 있다. 가운데 큰길을 두고 양옆에 상점가 늘어서 있는데, 일본 관광지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기념품이나 다자이후에서만 볼 수 ..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2)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2) 다자이후 타이코교를 지나 다자이후 텐만구를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시작했다. 안에는 볼 것도 많고, 규모도 커서 자칫 하면 '내가 지금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한데, 스탬프 찍는 임무(?)가 있었기 때문인지 즐기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구경할 수 있었다. 그 스폿 중 하나로 다자이후 유원지가 있었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줄을 서 있는 이곳에서 나는 스탬프에 혈안이 되어 얼른 찍고, 인증샷만 남기고서 여길 떴다. 신사 안에 이런 아기자기한 유원지라니. 다자이후 텐만구는 무조건 올 생각이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마침, 내가 가는 날에 '곡수의 연회'라는 행사가 열린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매일 열리는 행사도 아니어서 시간이 맞으면 보려고 했는데, 당.. 더보기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1) Day 2. 후쿠오카 - 다자이후 텐만구 (1) 둘째 날,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다자이후에 도착했다. 점심즈음엔 관광객이 많아서 붐빈다는 얘길 들었는데, 타비토 시간에 맞춰 10시쯤 갔더니 생각보다 한산했다(부딪히지 않고 편히 걸을 만큼). 다자이후역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크게 꺾으면 이 상점가가 나오는데, 안내해주는 분들도 많고 모두가 한방향으로 움직여서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일기예보가 내내 비로 표시되어 있어서 제껴야 하는 것인가 고민했지만, 그런 고민이 무색하게도 이번 여행 동안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이다. 보통 다자이후 텐만구는 2시간이면 다 돌아본다는 얘기를 하던데,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무려 4시간이 넘게 이곳에 머물며 쉬이 떠나지 못했다. 양쪽에 상점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