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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숙소

Day 3. 도쿄 - 호텔 이동, 선루트 신바시(Hotel Sunroute Shimbashi) Day 3. 도쿄 - 호텔 이동, 선루트 신바시(Hotel Sunroute Shimbashi) 여행 셋째 날 아침. 그동안 묵었던 도쿄역 '마루노우치 호텔'에서 신바시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숙소가 도쿄에서 제일 좋았던 숙소였다면, 이번에 묵을 곳은 철저히 현실과 타협한 곳. 저녁 비행기라서 첫날엔 사실 숙소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일정이니 좋은 곳에 묵고 싶었고, 다음 날엔 바로 짐을 옮기기엔 좀 귀찮았고, 이러저러해서 셋째 날이 적당한 이동 타이밍. 잘 꾸며져 있지만 한 번도 나가 보지 못했던 정원 빠2. 도쿄역에서 짐을 끌고, 신바시로 이동중. 그래도 여행자라서 출퇴근 시간이 아닌 시간에 움직이니 요렇게 한가한 풍경도 찍을 수 있었다. 사실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별다를 게 없는데 그.. 더보기
도쿄, E호텔 히가시신주쿠(E Hotel Higashi Shinjuku) 도쿄, E호텔 히가시신주쿠(E Hotel Higashi Shinjuku) 항공권을 끊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숙소에서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그냥 도쿄에 가고 싶었던 건데, 벚꽃 시즌하고 맞물리는 바람에 가격이 엄청 뛰어버린 것. 한달, 아니 일주일 뒤에만 예약했더라면 가격이 더 떨어졌을 건데, 비싼 돈을 주고 묵어야 하나, 아예 저렴한 호스텔로 가야 하나. 그러다 결국 호텔로 정했고, 위치도 고민하다가 일정상 신주쿠 지역이 편하겠다 싶어서 3성급인 E호텔 히가시신주쿠로 예약했다(신주쿠를 생각하면 약간 동선이 꼬이지만). 부킹닷컴에서 봤을 때는 좀 낡은 느낌이 들어서 마지막까지 망설였던 이 숙소. 그래도 2015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도착했을 땐 깔끔했다. 호텔은 1층에서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를 이용.. 더보기
도쿄, 신주쿠 그레이서리 호텔 도쿄, 신주쿠 그레이서리 호텔 정신없는 신주쿠역에서 나와 숙소를 찾았다. 원래는 동쪽 출구로 나가는 게 우리가 예약한 신주쿠 그레이서리 호텔과 가장 가깝지만 역에 출구가 한둘이 아니라 일단 밖으로 나갔다. 구글을 봐도 헷갈려서 역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물어 방향을 잡고, 캐리어를 끌면서 앞으로 앞으로. 멀리서 친근한 기무라타쿠야가 보였고, 블로그에서 봤던 익숙한 풍경이 등장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드러그스토어, 식당, 신발가게, 편의점 등이 이어진다. 이 길을 지나는 동안 '사람이 너무 많아!'라는 생각과 '밤에 잠깐만 나와도 할 게 많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질라가 있는 호텔을 찾으면 된다는 어느 블로거에 말처럼 고질라를 확인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8층으로 이동했다(호텔 건물엔 극장도 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