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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Day 3. 도쿄 - 오다이바 도요타 히스토리 개러지(ヒストリーガレージ) Day 3. 도쿄 - 오다이바 도요타 히스토리 개러지(ヒストリーガレージ) 다이버시티에서 건담을 본 후, 곧바로 도요타 히스토리 개러지(ヒストリーガレージ) 쪽으로 향했다. 일본 학생들이 소풍을 온 듯 여러 명이 몰려 있어서 구경했는데, 교복 차림새 때문인지 전체 분위기가 일본스러움이 물씬났다. 건담하고 히스토리 개러지는 900m, 걸어서 약 10분 정도다. 슬렁슬렁 걷기 좋은 길(오다이바 전체가 조금씩 이동하면 볼거리가 계속 나타나는 구조. 메가웹하고, 비너스포트도 이런 식으로 연결된다). 드디어 도요타 히스토리 개러지 도착. 말 그대로 도요타 옛 자동차의 창고. 자동차 창고라지만 뭔가 옛날스러운 느낌의 소품, 배경으로 되어 있어서 포토스폿으로도 좋다. 셔터가 내려진 가게 앞 코카콜라 벤치에서 이렇게 기념..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다이버시티 건담 Day 3. 도쿄 - 오다이바, 다이버시티 건담 기대했던 것만큼 맛있었던 오므라이스를 포무노키에서 먹고, 오다이바의 핵심 건담을 보러 갔다. 실물 크기 건담은 다이버시티역에 위치. 곧장 모노레일을 타고 이 역으로 와도 되지만, 우리는 거리가 가까우니까 걸어서 이동했다. 배도 부르고, 날씨도 좋고, 그리 멀지도 않고. 걷기엔 최적. 도착하자마자 거대한 건담이 우리를 맞지만, 포스팅은 아래에 좀 더 자세하게. 건담이 있는 이곳엔 '다이버시티 도쿄'라는 이름의 복합쇼핑몰이 있다. 식사와 쇼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곳. 아쿠아시티와 흡사하지만 여기가 훨씬 크고 세련된 느낌이다. 그만큼 더 사람이 많아서 정신 없는 공간인지도. 쇼핑몰 주변엔 정성 들여 가꾼 듯한 정원이 있는데, 초록초록하니 싱그러움이..! 쇼..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아쿠아시티 포무노키(ポムの樹) Day 3. 도쿄 - 오다이바, 아쿠아시티 포무노키(ポムの樹) 이번 도쿄 여행에서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 중의 하나가 '오므라이스'였다. 마침 '포무노키'라는 식당도 알게 되었는데, 그게 아쿠아시티 안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매장은 5층. 포무노키를 목적으로 왔으나 5층에 올라보니 완전 식당가였다. 1순위는 포무노키지만, 다른 곳도 좀 구경할까 싶어서 둘러봤는데 이것만큼 확 먹고 싶은 것은 없어서 원래 계획대로 먹기로 했다. 가게가 넓고, 어쩐지 손님이 별로 없고, 깨끗한 프랜차이즈라 편안히 먹을 수 있겠군, 하면서 입장. 직원의 안내와 함께 자리에 앉고, 동시에 메뉴판 스캔에 들어갔다. 그런데 오므라이스 종류가 이렇게 많을 줄은.. 소스나 토핑, 사이즈 등을 이것저것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어서 가.. 더보기
Day 3. 도쿄 - 오다이바, 아쿠아시티(다이소, 쿠마자와서점) Day 3. 도쿄 - 오다이바, 아쿠아시티(다이소, 쿠마자와서점) -다이소(4층)오다이바의 다이바역에 도착하면, 저멀리 분홍색 건물이 눈에 띈다. 그게 바로 '아쿠아시티'. 각종 쇼핑 매장이랑 식당 같은 것들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라 하면 되려나. 웬만한 것들은 다 있는데, 4층에 가면 익숙한 다이소도 있다. 한 번 왔던 기억이 있어서 구경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들러봤다. 사진 찍어도 되나, 싶었는데 앞에는 '카메라 OK'라는 표시도 있어서 마음 놓고 촬영했다. 규모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넓진 않고, 적당히 둘러보기에 적합한 정도. 예전에 친구랑 여기에 왔을 땐 소소한 소품을 선물용을 사갔었는데, 이번에 둘렀을 땐 선물용으로 줄 만한 건 잘 보이지 않았고, 과자 같은 게 더 많았다. 과자는 편의점에도.. 더보기
Day 3. 도쿄 - 신바시에서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Day 3. 도쿄 - 신바시에서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두 번째 호텔을 맞이하고, 잠시 쉬다가 여행을 시작했다. 도쿄에 여러 번 왔지만 이상하게 신바시는 처음. 도쿄가 처음인 임뚱하고 같이 완전 여행자의 기분으로 동네를 살펴봤다. 딱 보니 전날 봤던 마루노우치랑은 180도 다른 분위기. 한마디로 말하면 서민적인 풍경이 이어진다. 직장인들도 많이 보이고, 주변의 건물도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라기보다는 친근해서 왠지 여행자들은 잘 안 받아줄 것 같은, 현지인들의 공간인 느낌이다. 근데 그게 또 오히려 좋더라. 사실 이날의 목적지는 '오다이바'. 앞서 본 것들은 역으로 향하는 동안 저녁에 먹을 곳을 재빠르게 스캔했던 거. 딱 봐도 식당이 많아 보여서 저녁 먹는 건 걱정 없겠다, 고.. 더보기
Day 3. 도쿄 - 호텔 이동, 선루트 신바시(Hotel Sunroute Shimbashi) Day 3. 도쿄 - 호텔 이동, 선루트 신바시(Hotel Sunroute Shimbashi) 여행 셋째 날 아침. 그동안 묵었던 도쿄역 '마루노우치 호텔'에서 신바시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숙소가 도쿄에서 제일 좋았던 숙소였다면, 이번에 묵을 곳은 철저히 현실과 타협한 곳. 저녁 비행기라서 첫날엔 사실 숙소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일정이니 좋은 곳에 묵고 싶었고, 다음 날엔 바로 짐을 옮기기엔 좀 귀찮았고, 이러저러해서 셋째 날이 적당한 이동 타이밍. 잘 꾸며져 있지만 한 번도 나가 보지 못했던 정원 빠2. 도쿄역에서 짐을 끌고, 신바시로 이동중. 그래도 여행자라서 출퇴근 시간이 아닌 시간에 움직이니 요렇게 한가한 풍경도 찍을 수 있었다. 사실 우리나라 지하철이랑 별다를 게 없는데 그.. 더보기
Day 2. 도쿄 - 다시 숙소, 편의점 Day 2. 도쿄 - 다시 숙소, 편의점 도쿄타워를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항상 도쿄타워를 들를 적엔 다이몬역으로 되돌아가는 루트를 걸었던 터라 이 거리를 걷는 건 처음이었다. 좀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없어 한적하고, 멀리서 도쿄타워가 계속 보이고, 날씨도 선선해서 의외로 괜찮은 시간. 이 길이 그저 역을 찾아가는 길 정도였으면 별로 사진 찍을 생각을 안 했을 텐데, 너무 좋아서 사진만 몇 컷을 찍었는지 모른다. 거리도 깨끗하고, 주변의 나무도 잘 관리되어 있고, 주변의 건물, 공원을 보면서 걷기 참 좋았다. 표지판은 예뻐서 찍었는데, 이런 건 여행 중에는 처음에만 반응하고, 며칠이 지나면 익숙해져 다름을 잘 못 느끼게 된다. 항상 돌아오고 나면 더 찍을걸, 하고 생각하니까 많이 찍어두는 편인데 .. 더보기
Day 2. 도쿄 - 도쿄타워(東京タワー) (1) Day 2. 도쿄 - 도쿄타워(東京タワー) (1) 마쓰야에서 저녁을 먹고, 원래 목적지였던 도쿄타워를 보기로 했다. 8시가 넘었을 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원래 이런 동네인지 조용해서 산책하듯 걷기 좋은 밤이었다. 예전에 직원들하고 도쿄에 놀러왔을 때 딱 여기까지만 보고 돌아갔었는데, 앞으로 계속 더 걸어보기로. 다들 멀리서 보는 도쿄타워가 낫지, 입장하면 막상 도쿄타워를 볼 순 없는 거니까 밖에서 보는 게 낫다는 소리가 되게 강력하게 와닿았던 모양이다. 몇 차례의 도쿄 여행에서도 한 번도 도쿄타워를 가볼 생각은 못 했고, 그저 조금씩 조금씩 도쿄타워와 가까워지는 중. '도쿄타워'가 도쿄에 처음 온 사람들이 보기에는 가장 돈 안 들고, 멋있는 스폿. 애니나 일드나 일본영화를 좀 봤다면 여기를 놓칠 순 없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