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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에이드

성수동, 리도엘리펀트(Redo Elephant) 성수동, 리도엘리펀트(Redo Elephant) '우리 언제 만나죠?'라는 질문에 '오늘이요!'라는 대답으로 퇴근 후 급만남이 성사되었다(어쩔 수 없이 당일 약속 안 되는 ES씨까지 합류. 내 몸 편하자고 잡은 약속장소는 성수동. 항상 만날 때마다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내는 EJ씨는 이날도 여전했다. 좀체 새롭지 않은 수제버거나 카레 정도를 떠올리는 나랑 달리, 또 핫한 카페를 알려주었다. 요번에는 '리도엘리펀트'. 동네 카페를 좀 다니겠다고 몇 번 검색했을 때 괜찮아보여서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실행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다녀올 줄이야. 리도는 외관부터 근사했다. 오래된 여관을 리모델링 해서 카페로 탈바꿈시켰다고 했다. 이야길 듣기 전이라면 어딘지 떠올리진 못했을 텐데, 듣고 보니 그럴.. 더보기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니, 매드포갈릭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니, 매드포갈릭 며칠쯤 전부터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던 임뚱. '무슨 스테이크냐' 했지만, 생일을 맞아 먹고 싶다던 스테이크를 먹게 해주자는 생각에 매드포갈릭으로 갔다. 내게 신세계상품권이 있었고, 임뚱은 강남에 있어서 둘이 먹기 적당한 곳이라는 생각이었다. 사실 나도 가보지 않았던 곳인데다, 이곳의 음식평은 호불호가 널뛰기 하듯 위아래로 넘나들었고, 예전에 같이 아웃백을 갔으나 그곳의 음식을 임뚱이 너무 싫어했던 기억이 있어서 좋아할까 걱정이 더 컸다. 하지만 언제 또 우리가 이런 분위기의 음식점을 굳이 갈까 싶어 갔다 왔다. 원래는 바깥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는 안쪽에 앉고 싶었으나 손님이 꽉 차서 하는 수 없이 뻥 뚫린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안쪽이 좀 더 조명도 은은하고, 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