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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앤트맨과 와스프》 -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앤트맨과 와스프》 -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영화를 본 게 지지난주던가? 리뷰는 귀찮아서 조금 늦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는 기대보다 더 재밌는 영화였다. 언젠가부터 '마블' 영화라고 하면 극장에서 보는 게 관례(?)가 돼서 이번 영화 역시 보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앤트맨 단독 영화는 처음. 이전에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온 걸 보고 이런 캐릭터가 있구나,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문제는 없었고, 이전 어벤져스로 활약했던 이야기와 지난 의 떡밥이 쿠키영상에 연계돼 꾸준히 보고 있는 나 같은 관객에게는 반가움을 안겼다. 이번 영화 는 시종일관 유쾌했다(마지막 쿠키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앤트맨은 '시빌 워' 사건 이후 가택연금되고, 팀을 이뤘던 호프 반 다인과 그.. 더보기
《스파이더맨 : 홈커밍》 :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파이더맨 : 홈커밍》 :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싶어도, 보고 싶은 영화가 없는 극심한 영화 가뭄에 허덕이다 구세주처럼 나타난 . 마블의 열혈팬은 아니라 스파이더맨의 복잡한 사정은 하나도 모르나, 어쨌거나 톰 홀랜드는 지난번의 어벤져스 데뷔 이후, 솔로무비로 새롭게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토비 맥과이어와 달리 어리고, 말 많고, 의욕이 앞서는 소년 같은 이런 느낌이라 익숙하지 않은데, 아마 같은 캐릭터를 다른 이가 끌고 가려면 아무래도 확- 달라야 하겠지, 라고 내심 이해는 하고 있다. 이제 꽃길만 남은 배우 톰 홀랜드가 지리한 오디션 끝에 겨우 거머쥔 행운이니까. 이번 은 지난번 어벤져스의 대활약 이후, 진정한 히어로로 탄생하는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다. 토니 스타크는.. 더보기
도쿄, 롯본기힐즈 마블전 프리뷰 도쿄, 롯본기힐즈 마블전 프리뷰 모리미술관을 관람하고 한 층 정도 내려왔나, 마블전 오픈 전날이라고 프리뷰 전시가 열렸다(이날은 정말 한치 앞도 알 수가 없었다). 이번 여행에서 벚꽃만큼 기대했던 도쿄야경을 못 보게 만든 원흉이지만, 요렇게라도 미리 온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건 좋았다. 나중에 제대로 오픈한 마블전 후기를 보니 비교할 바는 되지 않았지만 여튼. 캡틴아메리카 동상을 비롯해서 아이언맨, 토르 등 에 등장했던 히어로들이 한자리에(그러고 보니 작년엔 츠타야에서도 봤었는데). 이런 동상 앞에서는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다녔고, 그 옆으로는 각종 피규어들이 디자인에 따라서 모여 있었다. 몇몇 상품은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은 거 같아서 살 만해보였는데, 마블 덕후가 아니라 지갑을 열 정도는 아.. 더보기
《캡틴아메리카:시빌워》 :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아메리카:시빌워》 :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블이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데, 알고 있는 거라곤 , 정도였다. 캡틴아메리카도, 앤트맨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 보고 싶은 영화도 없는데다 가 호평 속에 천만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는 얘길 들으니 보고 싶어졌다. (주변에서 시빌워의 기대감도 컸고) 그래서 주말에 극장을 찾았다. 워낙 호평이 많아 기대가 커서 그런지 생각보단 '와, 대단해!!"라고 할 만큼은 아니었으나,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이나 엔딩크레딧에 숨어 있는 쿠키영상도 봐야 했는데,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었다. 영화는 지난번 에 있던 '소코비아' 사건으로 시작된다. 그 사건에서 평화를 유지한다는 이유였으나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두고, 능력을 가진 이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