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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

《힘 빼고 행복》 : 고코로야 진노스케 《힘 빼고 행복》 : 고코로야 진노스케 다시 퇴사를 했다. 다시 퇴사를 결정하면서 이번엔 스스로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전적으로 회사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어쩌면 나의 문제일지도 모르겠구나란 생각 탓이었다. 불합리한 시스템은 어느 곳에도 있기 마련인데, 그걸 버티는 사람이 있고, 버티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였던 것이다. 일을 하는 동안 나의 문제를 밤마다 고민했다. 문제는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불안', 그러면서도 '엄청나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였다. 아, 왜 이런 인간인 걸까, 나는. 회사를 나오고 서점에 갔다. 가장 내 마음이 안정되는 곳이니까. 이런저런 책들을 구경하다가 눈에 띄었던 . 표지가 예뻐서도, 저자가 익숙하지도 않았는데, 이 책이.. 더보기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 : 이성헌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 : 이성헌 일한 지 3년이 넘은 시점, 잔고는 빠듯하고, 돌이켜보면 적금을 들고 만기를 지켰던 적은 언제인가 싶고, 그렇다고 명품백이나 대단한 걸 산 기억도 없었다. 나름 생각하면서 소비를 한다고 했었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래서 재테크카페를 가입해서 다들 어떻게 돈을 모으는지, 네이버 모바일 섹션의 경제기사를 읽기도 하고(쉽게 따라할 수 있을 듯한 것 위주로) 했다. 그러다가 이 책의 사전연재 글을 보게 됐다. 딱딱한 글이 아니라, 직접 이 책에 나왔던 내용을 토대로 신입 에디터가 돈을 관리하는 걸 쓴 포스트였다. 그 글을 봤더니 이 책에 관심이 생겼다. 마침 리뷰어를 모집한다기에 재빨리 덧글을 달았고, 운좋게 리뷰어가 되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