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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무인양품 :: 라탄바구니, 메이크박스, 미니휴지통 外 요즘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좀 더 잘 알게 되었다. '미니멀라이프'보다는 '기분 좋아보이는 집을 만드는 것'. 미니멀라이프라 하면 물건을 줄여야 하는데, 최근의 나는 비움보다는 채움 쪽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번 무인양품에서 구입한 물건들에 너무 만족했던 터라 또 한 번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2차 방문으로 질러온 것들이 이것. 라탄바구니, 소프트박스, 메이크업박스, 미니휴지통, 리필 용기. 라탄바구니랑 소프트박스는 지난번에 혹시나 싶어서 일부만 구입했는데, 집에 두고 보니 만족스러워서 더 구입했다. 메이크업박스는 화장품 수납하기에 좋다는 얘길 들어서 3개를 샀고, 미니휴지통은 지난번에 고민했다가 집에서 더 고민한 후에 살까 싶어서 미뤘는데, 다시 봐도 갖고 싶어서 그냥 구입. .. 더보기
종로 영풍문고 무인양품 :: 퇴근하자마자 첫 방문기 종로 영풍문고 무인양품 :: 퇴근하자마자 첫 방문기 부쩍 미니멀라이프, 정리수납, 살림 같은 것들에 관심이 생기면서 관련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들은 자고로 물건을 최소한으로 가지고, 홀가분한 생활을 하자는 것인데, 물욕이 단번에 없어지는 것도 아니어서 나는 극단적인 미니멀보다는 '지금보다 단정한 생활' 정도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일단은 깔끔하고 단정한 집을 만들고 싶은 게 목표. 덕분에 몇 년 동안 잘 쓰지 않는 물건들을 조금씩 비워내고 있고, 청소도 (전보다) 열심히 하면서 생활의 방식을 바꾸어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자꾸 집이 어수선한 느낌이 들어서 미니멀리스트들이 애용한다는 무인양품 제품을 너무 갖고 싶어졌다(미니멀라이프 책을 읽는데, 물건이 갖고 싶어지는 아이러니). 무인양품 사이트를 들.. 더보기
일상 : 만남들 -2018.11.12L의 결혼식날, 한정된 시간 안에 H랑 얘기를 하려니 어쩐지 아쉬운 기분이 들어서 다시 약속을 잡았다. 그동안 쌓인 얘기가 많아서 일단 만나, 같이 가던 카페를 찾아 들어갔다. 카페도 오랜만이라 이름도, 위치도 기억 나지 않아서 한동안 밖을 배회하다 겨우 들어옴. 굳이 이 카페를 선호하는 건 조용하고, 조명도 어두워서 대화하기에 제일 좋음. 밥은 안 먹은 대신 여기서 귤이랑 과자랑 케이크랑 음료랑 먹으면서 저녁을 때웠다. 생각해 보니 이날 먹은 게 올해 첫 귤인 듯. 3시간 정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찰수다. 엄청 재밌게 떠들고 온 거 같다. 근데 여행 얘기하자고 만나서 여행 얘기가 비중이 얼마나 됐더라..? -2018.11.16 HR씨의 이직 후 출근 소감을 듣기 위해 모인 자리.. 더보기
강남 무인양품(MUJI) 쇼핑하기 강남 무인양품(MUJI) 쇼핑하기 주말을 맞아 임뚱이랑 강남 무인양품(MUJI)로! 강남을 나보다 많이 와봤던 임뚱인데, 강남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나는 좋아라 해도 강남은 잘 오지 않아서 올 때마다 몇 번 구경하는데 역시 취향저격. 지하부터 3층까지 있어서 일단 들어왔다 하면 정신 없이 구경하게 되는 곳. 무인양품은 휴지통을 사려고 온 건데, 일단 오니까 생각지도 못했던 것에 눈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불도 보고, 방석도 보고, 바구니도 보고, 그릇도 보고, 가구부터 벽걸이 화분까지. 임뚱이 너무나 갖고 싶어했던 게 있었지만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파워거절했다. 내가 원하는 건 확실하게 데려오기. 마음에 들었던 휴지통은 부피가 커서 들고 가기가 어려워 눈으로 찜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로.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