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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카페

문래, 쉼표말랑, 카페수다 문래, 쉼표말랑, 카페수다 SY에게 빌렸던 책을 다 읽고 돌려주려고 문래동에서 만났다. 마침 둘 다 일을 쉬고 있어서 약속시간은 금요일 오후. 이 동네를 잘 아는 SY의 안내로 들어간 곳은 바로 가정식을 내는 '쉼표말랑'. 지난번에 문래동에 왔을 때 SY가 이곳을 지나며 '여기 괜찮은데' 했던 곳이었다. 그때는 문을 열지 않았던 것 같은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오픈. 쉼표말랑은 일단 공간 구성이 특이했다. 입구를 지나면 테이블이 이곳저곳 공간을 따라 흩어져 있다. 우리는 맨 끝인 듯한 구석 방 테이블에 앉았다.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옛날집 마당 같은 곳이라서 좀 더 정겨운 분위기가 났다. 마당 한켠에 자리 잡은 식물들이 소박해서 더 좋았다. 이곳의 메뉴는 그때그때밥상과 매일매일밥상이 있.. 더보기
문래, 양키스버거, 라 크레센타 문래, 양키스버거, 라 크레센타 결혼식을 딱 일주일 남겨 놓은 주말, 이번엔 SY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러 문래로 향했다. 문래동에 창작촌이 형성돼 있다고 해서 내심 궁금하던 동네였는데, 굳이 갈 일이 없으니 안 가게 되고, 이번에 처음 방문했다. 하지만 예술은 무슨, 본의 아니게 맛집촌만 알게 되었네. 이 동네에 살면서 여기저기 맛집을 찾아둔 SY 덕분에 몇몇 맛집들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가게가 몇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중에 맛집이라는 '양키스버거'가 오픈해 찾아갔다. 양키스버거는 처음 들어봤는데, 이 동네에선 꽤 유명한 곳인지 옆에는 양키스피자도 있다. 하지만 둘 다 피자보다는 버거가 먹고 싶어서 양키스버거로(문래역 7번출구 인근). 정말 잘 되는 곳인지, 5월부터는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