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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부산여행 2일차 :: 호접몽, 부산역 부산여행 2일차 :: 호접몽, 부산역 영풍문고에서 기어코 책 구경을 하고선, 저녁을 먹으러 롯백 호접몽에 도착했다.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는 임뚱을 따라 굴짬뽕을 먹으러 갔다가, 메뉴판에서 유린기 세트란 게 보여서 그것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던 시간이 7시쯤. 우리가 타야 할 차는 8시. 시간은 생각 않고 밥먹고 전망대에 다시 올라가서 구경을 하자고 그랬었는데, 마침 10층에서도 야경을 볼 수 있는 자리에 앉게 돼서 전망대 야경은 패스. 어떤 느낌이었을지만 느끼기. 뒤늦게 우리에겐 시간 여유가 별로 없다는 걸 깨닫고, 주문을 재촉해서 받은 유린기랑 굴짬뽕. 가격은 둘이 합쳐 3만원 정도 한 걸로 기억. 유린기라는 건 처음 먹어봤었는데, 신세계. 고추의 매콤함이랑, 양상추의 상큼함, 고기의 바삭.. 더보기
부산여행 1일차 :: 부산역, 결혼식, 한샘 부산여행 1일차 :: 부산역, 결혼식, 한샘 서울역에 도착해 미리 인쇄해 온 걸 들고 티켓을 뽑으려고 하는 중. 인쇄한 표만 있으면 되는데 기념비로 티켓을 따로 발부받으려고 했는데 회원번호도, 비밀번호도 하나도 모르겠다(KTX는 왜 그렇게 외우기 힘든 회원번호를 주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출발부터 부족했었는데, 널널하다가 탈 때쯤 되면 시간이 부족했던 건 이번 여행의 딜레마. 티켓은 아쉽게 못 뽑고, 편의점에 들러 가벼운 주전부리들을 사온 뒤에 KTX 착석. 말로만 듣던 KTX는 처음 타 보는 거라 기대했는데, 처음엔 '오- 덜컹거림도 별로 없고 좋네' 하면서 사진도 찍고 했으나, 시간이 흐르니 감흥도 사라지고, 지하철이랑 기차 타는 거랑 별반 다른 걸 못 느꼈다. 서울-부산 왕복이 12만원이라니. 이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