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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

Day 2. 북촌한옥마을 산책 Day 2. 북촌한옥마을 산책 점심을 든든히 먹고 본격적으로 북촌한옥마을 산책에 나섰다. 거창하게 1박 2일 서울여행이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은 메인이라곤 북촌한옥마을이 전부인 것이나 다름 없는 일정이었다. 엄마가 서울에 오기 전 어딜 가면 좋을까, 하고 같이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분위기도 좋고 동선으로도 괜찮은 곳이어서 여길 골랐다. 결과적으론 자주 서울에 오지 못했던 엄빠 둘 다 만족한 곳이기도 하다. 북촌한옥마을은 안국역에서 내려 사람들을 따라 서서히 걷다 보면 저절로 이르기도 하고, 간혹 길 중간쯤 서 있는 가이드를 통해 지도를 받아들고 찾아가도 된다. 이날의 정확한 목적지는 '북촌한옥마을 전망대'. 그렇게 목표를 두고 계속 올라가고, 가는 도중 맘에 든 곳들을 추려 내려오는 길에 들르기로 했다.. 더보기
Day 2. 북촌 나들이 점심 - 북촌도담 Day 2. 북촌 나들이 점심 - 북촌도담 전날 헤어졌던 엄빠와 다시 만나서 갈 곳은 북촌한옥마을이었고, 그전에 안국역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엄빠를 만나러 가기 전 임뚱하고 택시 안에서 엄빠와 먹으면 좋을 메뉴(한식을 좋아함)를 고르다 북촌도담이란 곳을 찾아두었는데, 다행히 역하고 가까웠다.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로 올라갈 때 광고판에 이 식당의 광고판이 있었고, 또 맛집 후기가 넘쳐서 혹시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늦은 점심이라 그런지 다행히 대기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일단 가게는 생각했던 것보다 작았는데, 그래도 깔끔한 분위기여서 맘에 들었다. 테이블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어린데 싹싹하고, 친절한 편이어서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이 집의 기본 메뉴로는 김치찜,.. 더보기
부모님과 함께 1박2일 서울여행 부모님과 함께 1박2일 서울여행 지난 추석 때 부모님과 함께 서울에서 시간을 보냈다. 보통은 부모님 집으로 가는 편인데, 색다르게 부모님을 모시고 서울의 명소들을 구경하는 게 어떨까 했던 것. 그때 부모님의 반응이 꽤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날 좋은 4월에 또 한 번 서울여행을 계획했다. 거기다 이번에는 좀 더 특별하게 서울 호텔을 예약해서 여행의 기분을 느끼기로 했다. 금요일 내 퇴근시간에 맞춰 부모님과 만나서 호텔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고, 다음 날 북촌한옥마을을 가는 사실 여행이랄 것도 없는 1박 2일 일정이었는데, 서울에 별로 올 일이 없는 엄마 아빠에겐 대만족이었던 코스. Course :1일 (숙소) 신라호텔 → (저녁) 옛날농장 → 동국대 2일 (점심) 북촌도담 → 북촌한옥마을 → 인사동 (.. 더보기
12월 25일, 북촌 12월 25일, 북촌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그동안 특별히 챙긴 적도 없고, 이번에도 챙기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임뚱의 친구커플이랑 같이 있게 되어 크리스마스 겸해서 북촌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크리스마스와 북촌은 어울리지는 않은데, 북촌을 평소 가보고 싶어서 강하게 주장해서 다녀왔다. 안국역 2번출구에서 나와서 관광안내소에 들러 지도를 받아들고 걷기 시작! 물론 지도를 보는 건 임뚱의 몫. 난 카메라를 들면서 여기저기 휙휙- 사진을 찍고 다닐 뿐. 삼청동에는 간간이 왔었는데, 이상하게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본 기억이 없었다. 일하면서도 그렇고, 심심해서 블로그를 들어가면 익숙하게 보아왔던 풍경인데 말이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본다는 생각에 들떴다. 눈앞에 전통가옥을 보고 셔터를 누르고, 소소한 소품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