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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야노 시호 《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야노 시호 추성훈의 아내이자 딸 추사랑의 엄마, 일본의 톱모델인 야노 시호. 그녀를 처음 알게 된 건 육아 예능에서였다. 그녀의 빛나는 외모도 시선을 빼앗았지만 그보다 더 눈길이 머문 건 그녀의 똑부러진 말투와 사고였다. 단순히 외모만 예뻤다면 다른 연예인과 다를 바 없었을 텐데, 내면의 카리스마랄까. 같은 여자가 봐도 멋진 여성인 듯해서 관심이 갔다. 이후 그녀의 뷰티습관을 기록한 란 책이 나왔고, '건강하게 아름답게 우아하게'란 부제가 그녀답다고 느껴졌다. 그것도 그렇고 30대에 들면서 '어떻게 나이들 것인가'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멋지게 나이드는 그녀에게서 힌트를 얻으면 좋겠단 생각에 이 책을 골랐다. 는 제목 그대로 그녀의 20대부터 40대의 마흔아홉 가지 뷰티습관.. 더보기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기분 나빠. 너는……. 인간이 아니야." _190p 2016년 일본 아마존 1위,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은 을 수식하는 말이다. 이 외에도 실제로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던 작가라고 해서 현지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출간 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제목부터 구미가 당기는 이 '편의점 인간'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합리적이며, 개인적인 공간이라는 점을 착안해 어딘가 비판을 하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 문제들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이야기 자체로 굉장한 소설이었다. 주인공 후루카와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의 보편적인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죽은 새를 보고 울음을 터트리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새가 죽었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