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스미스가좋아하는한옥, 카페죠꽁드
삼청동, 스미스가좋아하는한옥, 카페죠꽁드 언제쯤 추위가 풀리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날이 좋아서 점심을 먹고 나면 햇살 받아 걸으면 좋을 것 같은 그런 주말이었다. 요즘 들어 청첩장을 나눠준다는 핑계로 사람들하고 얼굴 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었다. 이날엔 오랜만에 YH언니와 만났다. 언제 봐야지, 했었는데 그 언제가 이날이었다. "언니, 삼청동 어때요? 날도 좋을 것 같고, 맛집도 제가 찾아놓을게요!' 이렇게 연락을 남기고 약속날이 다가왔다. 하지만 거침없이 돌아가는 내 일상 탓에 내 말은 곧 빈말이 되었고, 언니가 당일이 되어서 여러 맛집 링크들을 보내줬다. 하지만 내심 또, 삼청동에 가면 먹을 만한 곳이 어딘가 있겠지, 라는 안일한 마음이었다. 결국 끝까지 결정하지 못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