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싶은 날, 성수술집 다미
술 마시고 싶은 날, 성수술집 다미 비도 오고, 금요일이고, 친구랑 괜히 우울함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술이 마시고 싶어졌다. 그렇게 저녁에 임뚱을 만나기로 했고, 어디서 술을 마실지 찾아보기 시작했다. 일단 지역은 자주 가던 건대가 아닌 그 주변 성수로 정했다. 랍스터회가 먹고 싶지 않냐고 임뚱이 넌지시 제안했지만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를 원했던 나는 칼같이 거절했다. 성수술집이라고 검색을 해봤더니, 나오는 것이 비슷비슷했는데 그중 '다미'라는 곳이 끌렸다. 넓지 않은 공간, 적당히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일 것 같은 분위기. 그리고 적당한 시끌벅적함이 술기운을 북돋울 거 같은 가게. 메뉴도 딱 술 마시기 좋은 메뉴들이 많았다. 해물파전, 굴전 등의 전이랑 치즈계란말이, 두루치기, 골뱅이무침, 닭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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