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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광장

Day 2. 마카오 - 터보젯, 그랜드리스보아 셔틀버스, 세나도 광장 Day 2. 마카오 - 터보젯, 그랜드리스보아 셔틀버스, 세나도 광장 홍콩여행의 2일차! 둘이서 하는 여행이었으면 밍기적거렸겠지만, 이번 여행은 짧은 일정이었던 만큼 시간 안배가 중요했다. 처음에만 일어나는 게 힘들지, 막상 침대 바깥으로 나오니 준비는 일사천리. 여행에서 이렇게 부지런하게 일어나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전날 사둔 캔커피도 마셔보고(너무 달아서 실패), 나가기 전 인증샷도 같이 찍어보고. 여행을 다닐 때마다 비를 몰고 다녀서 걱정했지만, 날씨가 정말 좋았다. 11월의 우리나라는 너무 추워서 패딩을 입고 다녔었는데, 여기선 가벼운 카디건이나 재킷 정도를 입으면 다닐 만했다. 딱 가을 날씨. 가을에 우리나라 하늘이 예뻐서 많이 쳐다봤었는데, 그 가을 하늘이 홍콩으로 몰린 듯 구름이 장난아니.. 더보기
마카오, 세나도 광장, 육포 거리 마카오, 세나도 광장, 육포 거리 | 드디어 세나도 광장! 홍콩, 마카오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은 바로 이곳, 세나도 광장이었다.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터라 아시아에서는 볼 수 없는 물결 치는 듯한 바닥과 같은 독특한 양식이 드러난다고. 사진으로 이곳을 봤을 땐 사람들이 없어 아름다워보였는데 이곳에 도착한 순간 로망이 와장창. ㅠㅠ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바닥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다들 오전 일찍 가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이놈의 게으름이란.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포기를 하고), 사진이나 찍으며 돌아다녔다. 광장 가운데엔 이름을 알 수 없는 둥근 분수도 보였고, 친절하게 한자와 영문이 적힌 이정표도 있었다. 이게 있어서 수월하게 길 찾기 가능! 세나도 광장이 속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