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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잡지 《싱글즈》 정기구독 신청/10월호, 부록 도착 '퇴근하고 뭐 할 일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 노잼 시기가 오면, 잡지를 찾곤 한다. 내 스스로 새로운 뭔가를 찾을 능력도 없는데, 요즘 이런 게 유행이야~ 하고 적당히 알려줄 만한 게 잡지인 것 같다(물론 SNS나 유튜브 쪽이 더 빠르겠지만 품이 너무 든다). 예전엔 회사에서 마감은 짧고, 할 일은 많고 야근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 적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야근을 한 기억이 없다. 6시 땡 하고 퇴근을 하면 나머지는 자유 시간인데, 그 소중한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 어쨌거나 그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 잡지를 다시 읽어보자고 생각했다. 코스모폴리탄, 싱글즈, 보그, 얼루어... 등 여러 잡지 중 고민했지만, 가장 취향인 잡지는 아무래도 . 싱글이 아니지만, 싱글즈의 너무 튀지 않고,.. 더보기
잡지에 대하여 -싱글즈/나일론/코스모폴리탄/아무튼잡지 잡지에 대하여 -싱글즈/나일론/코스모폴리탄/아무튼잡지 '책'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어쨌거나 변하지 않는 본질은 '콘텐츠'라는 걸 실감한 요즘이다. 괜찮은 콘텐츠는 어떤 형태를 하더라도 결국엔 팔린다. 책 만드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무수한 편집들(판형, 폰트, 디자인 등)은 콘텐츠의 매력과 비교하면 부차적인 것 아닐까. 책에 오랜 생명력을 부여하는 건 결국엔 독자들에게 사지 않으면 안 될 어떤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뿌리가 튼튼한 기획. 그런 기획을 하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책의 형태로 이루어질 만한 소스를 많이 구축해두어야 한다. 결국 사회의 모든 활동에 호기심과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하는 그런 편집자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즉,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편집자! 나는 .. 더보기
<싱글즈>,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구입 , 구입 1 잡지의 문체나 디자인 구성을 살펴보려고 구입했다. 어느 잡지라도 상관없었지만 이왕이면 읽을 거리가 있음 좋겠다 싶어서 '인생플랜B'라는 문구에 꽂혀 를 골랐다. 표지도 2월호 잡지 중에선 제일 마음에 들었다. 부록으론 무작위 컬러의 립스틱이 배송되는 것 같았는데, 피치색이 마음에 든다. 너무 매트하지도 않아서 만족. 살짝 읽은 잡지는 생각보다 더 내용이 없어서 약간 실망. 2 을 보다가 '혼자라서 좋은 이유'편이 방송됐다. '혼자'의 키워드는 언제나 관심사이기에 시선이 머물렀다. 과거에는 '혼자'라는 것에 '외로움', '심심함'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는데 요즘엔 시각이 바뀌어, 긍정적인 이미지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최근 신간을 낸 김정운 교수가 등장했다. 이 책이 나왔다는 건 알았.. 더보기
<홀가분한 삶>, <싱글즈> 구입 , 구입 편집부 기획회의를 준비하다가 '혼자'라는 키워드를 찾아보며 관심이 커졌다. 그러다가 알게 된 책이 이다. 출판사 이름까지 심플라이프다. 녹색의 정갈하고, 깔끔한 표지를 보고 반한 뒤엔 그 안에 수록된 내용 때문에 또 한 번 반해 질렀다. 생각보다 얇아서 놀랐는데, 그게 오히려 홀가분한 삶이라는 제목과 맞닿은 것 같아 기분좋게 읽기로 했다. 역시 기획회의를 하다가 구입하게 됐다. 후배들의 참신한 기획 주제를 보고서 충격을 먹고 내가 얼마나 트렌드에 둔감한지, 나의 시선이 얼마나 편협한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고 싶은 책'과 '만들 수 있는 책' 사이에서 너무 생각이 많았다는 것도 느꼈고. 요즘 어떤 인물이 핫한지, 요즘 젊은이들은 어떤 취향을 가지는지를 알기 위해선 잡지를 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