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읽을 책들
8월에 읽을 책들 읽은 책은 얼마 안 되는데, 읽을 책은 끊임없이 는다. 집에 괜히 모셔두기만 하고, 아직 1페이지도 펴보지 못한 책장 속 책을 보면 죄책감이 드는데, 또 새 책을 집어들었다. 이번 달 안에는 이 책들을 어떻게든 읽는 것이 목표. 여기에 한 권이 더 늘어날 예정이지만, 일단은 이 세 권만. 1. , 이다혜, 예담 예스24에 가면 가끔 신간이벤트가 열린다. 매번 참여하는 건 아니고,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 있을 때만 간혹 신청한다. 예전에는 곧잘 되었는데, 요즘은 종종 떨어지는 편. 그런 형편없는 운에도 계속해서 일단은 신청을 하고 보는데, 이 책이 당첨되었다. 가볍게 읽을 만한 여행에세이라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북칼럼니스트, 영화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에게 끌렸다. 서평 마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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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70723-170803
일상, 170723-170803 비가 미친듯이 내렸던 주말. 우리 셋은 한마음으로 쿨하게 다음 주를 기약했다. 그리고 또 돌아온 주말. 나가기가 또 귀찮아져, 왜 비가 내리지 않은 것이냐며 한탄을 하다가, 이젠 미룰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나갈 준비를 마쳤다. 약속 장소는 누구 하나 익숙하지 않은 코엑스. 여기로 잡은 이유는, 더우니까. 사람의 마음은 다 같은지, 먹고 싶은 식당은 죄다 사람이 많았다. 결국 상대적으로 비어보이는 폴리스(paulie's)라는 가게로 향했다. 여긴 왜 이렇게 비었나 하고 별 기대를 안 했는데, 괜찮았다. 나중엔 하나씩 자리가 찼다. 다들 눈치보는 중이었나 보다. 낮부터 피자에, 맥주를 마시고, 후식으로 카페를 갔다. 피카(FIKA)라는 스웨디시카페라는데, 실망이 아주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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