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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연남동, 효자바베 #바베큐 #김치볶음밥 #캐주얼한 연남동, 효자바베 #바베큐 #김치볶음밥 #캐주얼한 애들이랑 같이 호텔 방에 짐을 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나는 너희들이 고르는 걸로 따를게"라고 말해놓고선 애들이 골라오면 이건 이래서 별로, 저건 저래서 별로. 은근 까탈스러운 타입이었구나, 내가 하고 깨달은 날이기도 했다. 결국 그런 까탈스러움을 뒤로 하고 고른 곳이 연남동 '효자바베'.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가게는 작았고, 생각했던 거랑 다른 빈티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곳이었다. 인터넷으로 맛집을 고르고, 밖으로 나와 식당을 둘러보며 걸으니 조금 늦은 저녁이 되었다. 그래서 메뉴판을 받자마자 조금 다들 흥분한 상태. '바베큐 뭘로 하지?' '샐러드 시켜?' '뭐 마셔?' 우왕좌왕 하다가, 바베큐 모둠(자)라고 되어 있는 것과 일단 마실거리로.. 더보기
6월의 일상 #알바생 #투표 #자그마치 #연남동 6월의 일상 #알바생 #투표 #자그마치 #연남동 1 도쿄여행 간다고 괜히 새 신발을 샀다가 발바닥에 구멍이 났다. 오랜만에 얼굴 보길 했던 sy한테도 '발에 구멍이 나서 못 만나'라는 얘기를. 신발은 계속 신어야겠고, 발은 아프고 요즘 내 발바닥은 온통 밴드. 좀 나았다 싶어서 떼고 갔던 날엔 뒤늦게 또 아파서 편의점에 들렀다. "혹시 밴드 없어요?" 하고 알바생한테 물어봤는데, 그걸 왜 찾냐는 눈으로 "없어요"랬다. 그럴 리가? 믿질 못하고 돌아다니다 기어코 찾아냈다. 그리고 계산대로 가서 밴드를 내밀었는데, 한번 쓱 보더니 미안하단 말은 죽어도 없다. 뭐라 하기엔 그 말도 아까워서 그냥 째려만 봐주었다. 2사전 투표를 못해서 선거날에 늦잠을 자고 투표를 하러 갔다. 지금으로부터 n년 전엔 해도 뭐 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