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풍문고

나일론 4월호, 자존감 수업 #영풍문고 나일론 4월호, 자존감 수업 #영풍문고 12시 30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EJ씨와 만나기로 했다. '미리 가 있을게요'라고 해놓고, 딱 맞춰 도착하고 말았다. 다행이라면, EJ씨보다 내가 조금 더 빨라서 기다리지 않게 만들었다는 것. 안은 복잡해서, 예전에 다니던 곳에서 사인회를 했던 거기에서 만나기로 했다. 워낙 길치여서 직원에게 물어보고 움직였더니, 바로 옆이었다. 우물쭈물하다가 물어보면 꼭 내가 찾는 곳은 옆에 있더라, 민망하게. 이제 낮에는 완연한 봄이다.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날이 글쎄 너무 좋았다. 아, 봄이구나 봄. 기분이 좋아져서 잘 도착했다고 인증할 겸, 사진을 찍고 EJ씨에게 보냈다. 그러고 사진을 보니, 웬 흰머리 지긋하신 분이 입구로 향하고 있다. 나이가 드셨는데도 서점으.. 더보기
<명탐정코난 87>, <매스커레이드 호텔> 구입 , 구입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달려간 종로. 종로만 가면 당연하게 찾아가는 곳, 영풍문고. 주변엔 교보문고도, 반디앤루니스도 있지만 언제나 내 사랑은 영풍. 제일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책 찾기가 쉽다. 물론 책이 가장 많은 곳이 교보라는 건 알고 있지만. 퇴근하고 오는 친구를 기다리면서 구경하려고 들렀는데, 구경하다 보니 또 책이 눈에 들어오고 책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2권을 고민 끝에 잡아들었다. 87권은 하나씩 모으는 중이었으니까 망설임 없이 골랐고, 은 좀 고민했다. 이후 사건에 엄청나게 몰입되는 잔인하고, 치밀한 소설을 읽고 싶어서 추리물을 찾았는데, 이게 그걸 충족시켜줄까 싶어서. 가가 시리즈였다면 더 쉽게 골랐겠는데,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이라고 하니 망설여졌다. 그래도 히가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