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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하와이, 월마트(Walmart) 하와이, 월마트(Walmart) 계획이 제대로 없던 것 치고는 노스쇼어에서 적당히 시간을 잘 때웠다. 새우트럭과 해변 말고는 딱히 볼 것이 없는 곳이라 우리는 다시 와이키키 시내 쪽으로 이동했다. 점심을 먹기에 시간이 애매했었던 건지,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던 것인지 가볍게 월마트를 들르기로 했다. ABC 스토어를 사랑했던 친구가 월마트도 자주 다녔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월마트 매장 자체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 게다가 점심 먹기 좋은 알라모아나 센터가 가까이에 있어서 무리하지 않는 동선이기도 했고. 그런데 이곳에서 여행 처음으로 부딪혔다. 월마트 표지판을 보고 올라와서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무료), 앞에 보이는 매장이 월마트가 아니라 샘스클럽(Sam’s Club)이라고 적혀 있는 것. 검색해보니.. 더보기
하와이, 라니아케아 비치(Laniakea Beach, 터틀 비치) 하와이, 라니아케아 비치(Laniakea Beach, 터틀 비치) 지오반니 새우트럭으로 허기를 달래고(맛은 없었지만), 다음으로 찾은 곳은 터틀 비치, 즉 거북이 비치로 유명한 라니아케아 비치였다. 실은 여행을 준비할 땐 잘 몰랐던 곳이었고, 하와이에 와서 급하게 읽은 가이드북으로 알게 되었다. 노스쇼어에 가면 놓치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라고들 했다. 와이키키에서 나름 시간을 들여 왔는데, 달랑 새우만 먹고 가긴 아쉬워서 책을 따르기로 했다(가이드만 없지 패키지 아니냐). 새우트럭에서 약 20분 내외로 도착하는 멀지 않은 곳이다. 해변 근처에 도착하면 차가 늘어서 있으므로, 눈치껏 세우면 되는 것 같았다. 네 달이나 지난 여행의 포스팅을 쓰려니, 해변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아 블로그를 검색했다. 그러면서.. 더보기
하와이,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 알라모렌터카 하와이, 인천공항에서 호놀룰루공항, 알라모렌터카 '결혼=봄'이라는 생각에 4월, 토요일에 결혼을 하고, 푹 쉬다가 월요일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큰 행사를 끝냈고, 마음도 홀가분하겠다, 거기다 일주일을 놀 수 있다는 생각에 엄청 들떴다. 덤으로 소박하게 지른 시계도 맘에 들었고. 그동안 여행이라고 해봤자 일본, 홍콩 정도가 끝이었는데, 처음으로 장시간 비행을 했다. 인천→하와이까지는 약 8시간. 초반에 이륙을 하고, 기뻤던 것도 잠시. 좁은 공간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잠자다 일어나면 먹고, 먹고 또 자고 하니 고역이었다. 여행도 체력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그나마 신혼여행지를 직항으로 가는 '하와이'로 선택한 걸 다행으로 여겼다. 가는 동안 먹은 우리의 기내식은 사진과 같았다(아시아나). 그동안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