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주창고

[편집자노트] 파주가 좋다 [편집자노트] 파주가 좋다 잠시 방황기를 거쳐, 다시 일을 하겠다고 마음 먹고 한달. 일하면서 가장 '잘 돌아왔네!' 하고 느낄 때는 외근을 갈 때다. 서점에서 새로 나온 책들을 둘러보거나 파주인쇄소에 들러 기사님들의 노련한 모습을 바라보거나, 그것도 아니면 좋아하는 출판사 대표님을 만나뵙거나. 책도 좋지만, 책을 둘러싼 사람들도 좋아해서 이런 시간들이 '놀이'만큼 좋다. 그런데 이러면서도 돈을 벌고 있다니, 횡재 아니냐. 1. 파주 인쇄소 파주에서 (흠모했던) S출판사 대표님과 점심 약속이 있었다. 이동하는 김에 신간 감리도 함께 보기로 하고, 파주 인쇄소로 다같이 갔다. 이번 신간은 제주의 오래된 집을 고쳐서 게스트하우스를 만든 부부의 에세이. 직접 편집했던 책이 아니라, 멀리서만 훈수. 보통 이런 .. 더보기
[편집자노트] 디지털북페어(2015), 인천 송도 방문기 [편집자노트] 디지털북페어(2015), 인천 송도 방문기 디지털북페어를 가려고 출근하고 얼마 안 있어 회사 컴퓨터를 바로 껐다. 그리고, 책을 싣고 차로 이동했다. 이번 북페어는 킨텍스에서 열렸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서울에서 열렸을 땐 직원들이 전부 거기로 출근해서 며칠간 홍보도 하고 했었는데, 이번엔 서울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 우리 책하고 홍보책자 정도만 가볍게 나눠주기 위해 부스는 따로 없이 갔다. 가기 전에 파주 책 창고에 들러 필요했던 책들도 챙겨 왔다. 간만에 갔던 창고. 몇 시간인가 달려 인천 송도에 도착했다. 디지털북페어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인천시에서 지정한 우수 건축상도 받았다는 최신식 건물이었다. 디지털북페어와 함께 그 옆에선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도 열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