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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어쩌다가 내게 온 책들 :) 어쩌다가 내게 온 책들 :) 요즘 빠져서 읽고 있는 게 북로드의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원래부터 다크다크한 책들을 좋아했는데, 이번에 새로 구입하기도 하고, 선물도 받고 하면서 벌써 5권이 모였다. 시리즈 답게 세네카에 예쁘게 통일되어 있는 것도 좋고, 표지도 책의 색을 잘 살렸다 싶은 디자인이다. 3권은 이미 읽었고, 4권째의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지금까지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쯤되니 슬슬 믿고 보는 시리즈가 되어 가는 중. 특히 이번에 나온 신간 은 좋아하는 작가인 혼다 테쓰야 것인데다, 실화여서 푹 빠져서 읽고 있다. 좋아하는 책, 시리즈를 만나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인데 발견하게 돼서 기쁘다. 어쩌다가 선물을 받은 책들. 생각지도 못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내 손엔 책이 하나씩 늘었다. 처음 책.. 더보기
《화가》 : 미쓰다 신조 《화가》 : 미쓰다 신조 미쓰다 신조의 '집 3부작 시리즈' 중 하나인 를 읽었다. 일본 현지에서는 시리즈 중 처음에 해당하는 작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2번째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모두 어린 아이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을 다룬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어딘가 음산하고, 섬뜩한 표지가 눈길을 끌었던 이 책은 내용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전에 를 너무 재밌게 봐서 아예 이 집 시리즈 3부작은 다 보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비슷한 소재, 비슷한 플롯을 지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싹하다.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소년 코타로. 졸지에 고아가 돼버린 그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 낯선 마을로 이사를 간다.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는 곳인데, 그곳에서 알 수 없는 기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