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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지르거나말거나

어쩌다가 내게 온 책들 :)

어쩌다가 내게 온 책들 :)

 

 

요즘 빠져서 읽고 있는 게 북로드의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원래부터 다크다크한 책들을 좋아했는데, 이번에 새로 구입하기도 하고, 선물도 받고 하면서 벌써 5권이 모였다. 시리즈 답게 세네카에 예쁘게 통일되어 있는 것도 좋고, 표지도 책의 색을 잘 살렸다 싶은 디자인이다. 3권은 이미 읽었고, 4권째의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지금까지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쯤되니 슬슬 믿고 보는 시리즈가 되어 가는 중. 특히 이번에 나온 신간 <짐승의 성>은 좋아하는 작가인 혼다 테쓰야 것인데다, 실화여서 푹 빠져서 읽고 있다. 좋아하는 책, 시리즈를 만나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인데 발견하게 돼서 기쁘다.

 

 

어쩌다가 선물을 받은 책들. 생각지도 못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내 손엔 책이 하나씩 늘었다.

처음 책은 전 직장인 상상출판에서 나온 레시피 다이어리. 파워블로거로도, 요리책 저자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진 문성실 씨의 책. 요리레시피와 함께 열두 달 다이어리를 쓸 수 있는 구성인데, 생각보다 작고, 노란색 심플한 표지에, 안에 일러스트가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는 책이다. 괜찮다고 했는데, 팀장님이 쓰라고 선물로 주셨다. 이미 다이어리를 사버린 나 대신 엄마한테 어울릴 것 같아서 선물했다

나머지 2권은 같이 책작업을 했던 쏠트 작가님의 선물. 일본을 좋아하는 내게 읽으라며 이렇게 챙겨주셨다(감동). 코트립에서 나온 도쿄여행 가이드북하고, 아사쿠사 근처 도매상 거리를 가이드하는 책이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인상적인데, 선물받고 열심히 공부 겸 읽어야겠다 싶었다. 도매상 거리는 좀 궁금했어서 재밌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