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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식당, 카페

등촌샤브칼국수 외 먹방

등촌샤브칼국수 외 먹방

 



연차를 내고 강원도에 갈 생각이었으나 비가 오고, 다리가 접질리고 이러저러하여 계획 대변경. 일단 병원에 가서 다리의 상태를 보고서 얼큰한 샤브샤브를 먹으려고 자양동으로 이동. 간만에 온 등촌샤브칼국수. 예전에도 느꼈지만 채선당에 비해서 위생은 좀 아쉽다. 그래도 맛이 있어서 다시금 방문해 '버섯매운탕칼국수 2인분'이랑 '소고기 샤브샤브 2인분' 주문. 참이슬을 시키고서 콜라도 주문하려 했는데 음료수는 무료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그치만 쉽게 먹게 되진 않음.

 

 

샤브샤브 익는 중.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과장 좀 섞어 흡사 계곡에서 먹는 거 같았던 샤브샤브. 우리가 먹을 때가 3시쯤이었는데 시간과 상관 없이 술을 한잔하기에도 괜찮았던. 간만에 술기운이라는 핑계로 솔직하게 얘기도 하고.

 

 

이어서 저녁에도 뚝섬역 근처에서 술한잔. 다음 날 회사는 어찌하려고 이리 마셨는지. 막걸리, 자몽에이슬을 연거푸. 안주는 불닭발하고, 꼼장어. 꼼장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으나 그래도 닭발이 더 맛있었음. 불돼지였나 삼겹살도 시켰는데 양으론 그게 1등. 나중엔 배불러서 먹지도 못함. 옛날도시락은 2500원. 밥이 생각날 때 먹으면 괜찮다. (그래서 내가 거의 다 먹은 듯) 얘깃거리로는 회사에 가지도 않았는데 회사 얘기. 분야는 달라도 사람은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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