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식당, 카페

광어회 스페셜 광어회 스페셜 임뚱이 급연차를 쓰는 바람에 회사 근처에서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저녁도 또 같이. 8시쯤 볼까 하고 말을 꺼냈는데 막상 퇴근하고 보니 빨리 저녁을 먹고 싶은 거.. 학원에서 간만에 공부중인 임뚱을 저녁 먹자고 불러냈다. '매운족발'이 어떠냐고 운을 뗐는데, '회'가 먹고 싶어서 단호박처럼 '회 ㄱㄱ'로 답변했다. 성수동에 오징어 나라였는지, 오징어 바다였는지 체인점에서 광어회 스페셜 30,000원 짜리를 시켰다. 매운탕이 먹고 싶어서 요걸로. 해물탕을 먹으면 더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해산물의 종류도 다양한데, 꾸며 놓은 것도 즐거움을 준다. 일단 이 스페셜에 나오는 메뉴만, 광어회, 낙지, 조개, 새우, 주꾸미, 홍합 등이고, 홍합탕, 오징어튀김, 후에 매운탕까지 나온다. 회의 .. 더보기
마장동 소고기 먹기 마장동 소고기 먹기 임뚱이랑 일요일에 만나기로 하였으나, 강릉에서 올라오는 중이었던 임뚱은 차가 막혀 강릉>서울을 5시간만에 오는 기염을 토했고 홍대를 가기로 했던 우리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낮부터 기다렸는데 8시가 돼서야 만나 기다림을 보상받으려고 마장동 소고기를 사 먹기로 했다! 우리가 자주 찾아가서 얼굴을 익힌(사실, 내 얼굴은 모르실 듯) 삼정 한우구이로 익숙하게 들어갔다. 소나기가 세차게 내렸었고, 일요일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여유 있던 테이블. 차돌박이, 치마살, 토시살이 우리의 대표 메뉴인데, 이날 따라 하나가 없어 다른 걸 먹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소고기를 싫어했는데, 임뚱이 구워주는 고기는 최고 수준. 덕분에 소고기 먹는 법을 배웠다. 레알 육즙. 게다가 적절하게 접시에 고기를 구워서.. 더보기
홍대 브런치 먹기, 카페 부라노 홍대 브런치 먹기, 카페 부라노 결혼 2년차에 임신을 하게 된 ㅂㅎ를 축하하면서 브런치를 같이 먹자고 약속을 잡았다. 평소 잘 안 가는 가로수길도 명단에 올랐지만, 서로 가깝고 잘 아는 홍대에서 보기로 최종낙찰. 브런치 집을 아는 곳이 없어 작년에 한 번 가본 '카페 부라노'가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가기로 했다. (붐비는 9번 출구를 피해 1번 출구에서 7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 가까운 거리!) ㅂㅎ랑 만나서 앞에 도착했는데, 이런 모습이어서 흡사 문을 닫은 줄 알고 조마조마했는데 웨이팅을 하고 기다린 뒤에 먹었다. 그런데 웨이팅도 직접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얼마나 기다려야 되는지 안내 멘트도 하나도 없고, 메뉴판 같은 것도 따로 주지 않아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다. 초반에 좀 방치하는 느낌이라 아쉬웠.. 더보기
바쁘기 전에 회식, 피자헛 키친 바쁘기 전에 회식, 피자헛 키친 후배가 들어왔는데, 너무너무너무 바빠서 회식을 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정말 야근을 이렇게 많이 할 수도 있는 건가 싶을 때여서. 그런데 마감을 하고 나니 여유가 생겨서 급회식을 하자고 얘길 꺼냈다. '우리 바쁘기 전에 빨리 회식하자고'. 다들 좋다좋다 하여 장소를 알아보라 했는데, 가격대나 장소나 이거저거 고려하니 지난 번에 갔었던 피자헛 키친이 제일 나아보여 또 갔다. 신입 후배는 처음이어서 괜찮겠다 싶기도 하고. 회사랑 그리 멀지 않은 데다 손님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는데, 오늘 가보니 그동안 손님이 꽤 늘었나보다. 그때는 '손님이 없어서 알바생은 좋겠네'라고 생각했었는데. 맛은 역시나 좋았고, 부담도 없어서 좋았다. (시계방향으로) 프렌치 후라이, 치킨 플래터, 타코.. 더보기
건대 뽕신 & 모둠전 건대 뽕신 & 모둠전 비가 계속 내렸는데, 일요일엔 다행히도 날이 맑았다. 그래서 우리는 또 주말 건대로 이동. 이번에는 ㅇㅈ오빠랑, ㅇㄱ형님(?) 분도 같이 만났다. 만나서 '뽕신'에 가기로 했으나 조금 늦길래 배가 너무 고파서 버거킹에 들어가 너겟 몇 개를 먹었다. 그리고 만나서 약속했던 뽕신으로. 둘이서 먹을 땐 '마뽕', '크림뽕'(?)을 먹는데 넷이라 '지리뽕'이랑 '코케뽕'도 더 시켜봤다. 다른 것도 나쁘지 않았으나 원래 먹던 게 제일 맛있었다. 주문이 시간차로 나와서 어쩔 수 없이 코스요리 먹듯 다 같이 나눠먹어야 했다. 이후엔 '사구'를 배우러 당구장에 갔다. 원래 굉장히 배우고 싶었던 거였는데 쉬운 줄 알았는데 어렵다. 자세부터, 각도 맞추기까지. 시간당 즐기기도 좋고, 내기하는 맛도 나.. 더보기
건대 커먼그라운드 아비꼬 外 건대 커먼그라운드 아비꼬 外 임뚱이랑 맨날 하는 고민은 '뭐 먹을까'다. 이번에도 고심을 하다가 '카레'로 합의를 보고 건대 커먼그라운드로 향했다. 맛있는 카레집이 있다기에 따라왔는데 알고 보니 체인점인 '아비꼬'였다. 이곳에만 있는 개인 카레집인 줄 알았다가 다소 당황했지만 그래도 아비꼬가 맛있는 건 사실이라 괜찮았다. 카레의 매운맛도 입맛에 따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고, 깔끔하고, 메뉴도 카레우동, 돈가스 등 다양해서 좋다. 덕분에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커먼그라운드도 첫 방문해보고! 파란색의 색감이 시원해서 좋았다. 마당(?) 주차장(?)에선 주말이라 그런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흥미는 있었으나 더워서(귀찮아서) 참여하진 않았다. 먹는 게 급해서 건물을 구경하기 전에 일단 들어왔다. 시.. 더보기
성수동 파스타, 카페웨이브앤델리 성수동 파스타, 카페웨이브앤델리 요즘 들어 얼큰한 것만 먹고 다니다가 간만에 '느끼한' 게 먹고 싶어서 '파스타, 파스타'를 외쳤다. 저녁에 친구네랑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했던 터라 '이태원 파스타'로 엄청 검색도 하고, 그 지역을 잘 아는 친구네에게 묻기도 했다. 그렇게 맛집을 소개받아 찾아보니 네티즌의 반응이 호불호가 갈리거나, 혹은 너무 비싸거나 해서 이럴 바엔 근처에 있는 가까운 파스타집으로 가는 게 낫겠다 하여 '성수동 파스타'로 다시 검색했다. 그러다 찾은 카페웨이브앤델리. 걸어서 천천히 도착한 이곳. 어정쩡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러한 것인지 손님은 별로 없었다. 파스타집이 아니라 그냥 카페라고 해도 될 정도의 공간이었는데, 깔끔하고 시끄럽지 않고, 테이블 간격도 적절해서 .. 더보기
복날맞이, 성너머집 닭볶음탕 복날맞이, 성너머집 닭볶음탕 하루 지나긴 했지만 초복을 맞이해 회사사람들이랑 대표님이 쏘는 점심 회식. 닭볶음탕이냐, 삼계탕이냐 기호에 따라 미리 주문을 하고선 방문. 매콤한 닭볶음탕이 먹고 싶어서 그렇게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아니, 하나도 맵지가 않아서) 삼계탕 먹을 걸 하고 여러 차례 후회했다(그래놓고 잘만 먹었지만). 기본으로 같이 나오는 부침도 맛있었다. 꽤나 맛집으로 이름 났는지 손님은 많은 편. 그러나 미리 예약하고 올 만큼 맛집이었나 생각해보면 사실 갸우뚱... 가게는 약간 높이 위치해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막걸리랑 같이 먹는 맛은 있겠다 싶다(애주가라면). 젊은이들보다 어르신들이 좋아할 분위기의 식당. 1차 점심을 푸짐하게 먹고서, 입가심 겸 또 한번 차를 타고서 이동. 신한은행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