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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 셩완 딤섬스퀘어 홍콩, 셩완 딤섬스퀘어 | 홍콩, 셩완 딤섬스퀘어 외관 홍콩여행의 첫 끼를 타이음식으로 실패하고, 걷다가 바로 눈앞에서 딤섬스퀘어를 만났다. 타이음식을 만나기 전에 가고 싶었던 것도 딤섬스퀘어였던 터라 첫 끼를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식사를 하려고 들어갔다. 이름 탓에 회전초밥집처럼 오밀조밀 모여서 대충 먹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은근히 홀도 넓고, 사람이 많은데도 안락한 편이었다. 이곳에서 역시 주문이 익숙하지 않아서 초반엔 헤맸는데 다행히 여긴 영어 메뉴판이 있어서 나았다. 따로 메뉴판 말고도 테이블에 메뉴판이 있어서 바로 볼 수 있다. 하나의 메뉴판인 줄 알았더니 각자의 방향에서 볼 수 있는 메뉴판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당연하게 차를 따라준다. 가이드북에서 보아온 게 있어서 당황하지 않았는데, 이.. 더보기
홍콩, 셩완 타이음식점 태비계(太妃雞) 홍콩, 셩완 타이음식점 태비계(太妃雞) | 태비계 가게 외관 여행 첫날, 4시가 되도록 한 끼를 제대로 먹질 못해 배가 고플 대로 고팠다. 생각해뒀던 집은 있었는데, 처음엔 길이 익숙하지 않아서 찾기도 힘들고 그래서 가이드북은 제쳐두고 눈에 보이는 대로 들어갔다. 그곳이 바로 태비계였다(중국어를 할 줄 몰라 우리식으로 읽었을 때 발음). 멀쩡해보이고 뭔가 그럴 듯해 보여서 들어간 곳. 우리가 갔을 때가 점심시간이 아니어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띄엄띄엄 사람들이 보였을 정도. 내부에 들어서니 보통 김밥천국에 갔을 때 정도로 작은 규모의 식당임을 알 수 있었다. 테이블 상태는 비교적 깨끗했다. 영어나 중국어나 제대로 할 줄 아는 말이 없어서 긴장하면서 시켰던 첫 주문. 그런데 생각보다 말이 필요하지 않았다... 더보기
홍콩, 셩완 이비스 호텔 홍콩, 셩완 이비스 호텔(Ibis Hong Kong) | 홍콩, 셩완 이비스 호텔 이전에 끊어놓은 4월 항공권으로 홍콩 3박 4일의 여행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우리가 찾아야 할 곳은 바로 셩완 이비스 호텔.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자마자 나타나는 인포에서 AEL 카드를 구입하고, 홍콩역에서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한번에 올 수 있다(세 정류장). 어디서 묵어야 할지 감이 하나도 잡히지 않았는데, 후기를 읽다가 한국인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자 내가 들어본 곳이라는 이유로 결정했다. 호텔을 들어서면 대리석이 깔린 번쩍번쩍한 로비가 나타나고, 5층으로 이동하면 체크인 카운터다. 영어를 못해서 걱정했는데 몇 마디의 영단어로 체크인 수속을 마쳤다. 5층에 도착하니 기다릴 새도 없이 직원이 나타나 바로 수속을 해줬고.. 더보기
오사카, 도톤보리 먹거리 오사카, 도톤보리 먹거리 | 도톤보리 먹거리 ① 오사카오쇼 랜드마크 도톤보리 다리를 지나 메인로드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첫 번째 집 오사카오쇼. 이곳은 교자만두를 파는 곳이다. 주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왔다갔다 돌아다녔는데, 내부에 보이는 대로 점원이 있으니 주문의사를 밝히면 된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고, 교자 5개에 200엔이다. 칠리새우는 490엔. 가게 앞에는 큼직한 간판이 있어 찾기도 쉽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서 좋다. 맛도, 가격도 무난하다. 우리나라와 입맛이 맞는 편이라는 일본에서도 안 맞는 음식들이 더러 있었는데 이곳은 괜찮다. 한국인이 워낙 많은 이곳에서 지나가던 한국인 왈, "여기도 맛집이라고 하던데?"라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도 있다. | 도톤보리 먹거리 ② 오사카 쿠레오루 잽.. 더보기
오사카, 치보 오사카, 치보 (오코노미야키, 소바) | 도톤보리 중심가에 위치한 치보 도톤보리 관광을 마치고 숙소에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찾아간 치보. 우연히 들어간 집 치고는 괜찮아서 야식을 즐기고 싶다면 치보를 추천한다. 도본보리 중심가에 위치한 치보는 오코미야키와 소바가 있는 맛집으로, 5층 규모에 넓은 테이블이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곳은 배우이자 가수 이승기가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개 식사 시간 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는데, 늦은 밤에 가면 웨이팅이 좀 적다. 우리는 1층에서 대기를 하다가 안내를 받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 치보 메뉴판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보고서 주문을 했다. 추천 오코노미야키가 있어 그걸로 먹었는데, 2인 세트메뉴도 있고 다양하다. 우리는 오코노미야키와 소바 맥주를 시켰다.. 더보기
오사카, 킨류라멘 오사카, 킨류라멘 | 프리한 스타일의 라멘집, 킨류라멘 이치란라멘을 먹었으니 라멘은 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언제 또 먹을지 모른다며 역시 유명한 도톤보리 라멘집 킨류라멘을 찾았다. 매장이 따로 있지 않고, 포장마차 스타일로 뻥 뚫려 있는 채로 마련된 좌석에서 먹으면 된다. '킨류'는 '금룡'을 뜻하는데, 그래서 인지 간판엔 용 형상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 여기서도 자판기가 있다. 일본은 '자판기의 나라'라는 말이 있듯이, 여기서 저기서 자판기를 쓴다. 이치란에서도 그랬듯 여기서도 자판기로 주문을 해야 한다. 덕분에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이라도 편하게 주문을 할 수 있는 구조다. 이곳에선 딱 두 종류의 라멘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라멘과 차슈멘이다. 말 그대로 차슈멘은 기본라멘보다 차슈.. 더보기
오사카, 이치란라멘 오사카, 이치란라멘 | 도톤보리 옆에 위치한 매장 일본에서 라멘을 꼭 먹겠다고 했더니, 주위사람들이 추천해준 곳이 바로 ‘이치란라멘’이다. 일본에서도 체인점이 곳곳에 있을 만큼 유명한 곳이다.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식당은 다 제쳐두고 이치란라멘으로 향했다. 다행히 운이 좋아서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다 먹고 나와 보니 중국인 관광객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 자판기로 자신이 원하는 걸 구입 후 주문서 작성 | 기본으로 고르면 느끼하지 않은 맛 그냥 식당이니까 어떻게 주문해야 되는지는 고민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자판기가 있다. 원하는 걸 고르고 나면 종이를 하나씩 나눠준다. 한국인을 위해 한국어로 써 있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나눠준 것은 주문서로, 자신의 취향.. 더보기
오사카, 공중정원전망대(우메다스카이빌딩) 오사카, 공중정원전망대(우메다스카이빌딩) | 공중정원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오사카에서 제대로 된 야경을 보고 싶다면 공중정원전망대가 단연 일순위다. 이 전망대는 우메다스카이빌딩 맨 꼭대기에 위치한다. 헵파이브 대관람차와 가까우니 그다음에 본다면 야경 스폿은 다 돌아본 셈이다. 이곳에 도착하면 35층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이동, 그후 가파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9층으로 이동한다. 39층엔 매표소가 있으니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이곳 역시 헵파이브 대관람차와 마찬가지로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다. | 세계맥주를 파는 작은 매점 이곳 공중정원전망대는 약 173m 높이라 헵파이브 대관람차는 물론, 오사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관람차 만큼의 아찔함은 없어도, 탁 트인 시야에 느긋함은 있다. 조금 심심한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