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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사카, 헵파이브대관람차 오사카, 헵파이브대관람차 | 관람차 티켓과 안내도 난바에서 헵파이브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 미도스지선을 타고 우메다역으로 이동했다. 역에는 상가가 많은데 잘 보면 표지판이 있어 그걸 보고 따라가면 헵파이브가 나온다(한국어도 있음). 헵파이브 대관람차를 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대관람차 맞은편엔 스타벅스도 있다. |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보이는 관람차 입구 오사카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티켓과 안내서를 받을 수 있다. 관람차의 정원은 4명이고, 내가 갔던 평일 오후엔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탈 수 있었다. 관람차를 타기 전에 포토타임이 있어 직원이 사진을 찍어준다. 관람차를 다 타고 내리면 구매의사를 물으니 사진을 원한다면 구입하면 된다. 관람차는 지상 100m 높이에 있어 나 같이.. 더보기
오사카, 도톤보리 오사카, 도톤보리 | 먹다 망할 오사카 일본 혼슈(本州)에 위치한 오사카는 간사이의 중심으로, 주변에 고베, 교토, 나라 지역을 쉽게 연결한다. 흔히 ‘구이다오레(食い倒れ)’ 즉, ‘먹다 망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식문화가 발달했다. 오사카를 관광하기 위해선 난바역과 우메다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면 어느 곳이든 이동이 편하다. 그중 오사카 제1의 명소는 ‘도톤보리’로 난바역 인근에 자리한다. | 오사카 도톤보리, 주변엔 유명한 글리코 간판이 자리한다. 오사카 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사진이 바로 이 도톤보리.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고, 관광객이 많아서 사진을 보고 기대하고 간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대신에 먹방 여행을 기대하고 간다면, 이곳 만한 곳이 없다. 라멘, 스시, 튀김, 오코노미야키 등 .. 더보기
어쩌다 보니, 강릉 여행으로 온 강릉은 아니었다. 볼일이 있어 들렀는데, 어쩌다 보니 여행이다. 숙소는 임뚱이 잡았다. 하룻밤 자는 거니 대충 잡아도 된다고 그랬었는데, 이왕이면 좋은 곳에서 묵는 게 추억에도 남을 거라며 여기로 골랐다. 벼랑 위에 위치해, 정동진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했을 땐 감도 안 잡히고, 그러려니 했는데 눈앞에 큰 배 모습의 숙소가 보이니 '오-' 하는 느낌이었다. CNN에서 꼭 가봐야 할 숙소인가(?) 그런 걸로 뽑히기도 한 모양이었다. (그 정도는 아니다) 임뚱에게 들은 얘기론, 강릉에 있지만 강릉 사람은 가지 않는 곳이란다. 좋아서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임뚱이 본인도 궁금하니 찍어달라 해서 더 찍었다. 내부는 딱 콘도형 숙소. 수학여행에서 한 번쯤 가봤던 것 같은 곳이었다. 1층 마트에 들러 과.. 더보기
제주항공 4월 특가 :: 홍콩-오사카 여행고고 부산여행을 갔다온 지 얼마 안 돼서 '당장 어딘가로 떠나야 해!'라는 마음은 많이 잠잠해진 상태였는데 급작스럽게 홍콩행, 오사카행 티켓을 둘 다 겟했다. 내년에도 해외여행 한 번쯤은 이라는 마음은 있었는데, 어느 나라로 갈 지도 정하지 않았었다가 제주항공 4월 특가가 뜨면서 완전 저렴이로 티켓이 풀려서 급 끊어버렸다(점심에 밥먹고 있던 임뚱한테 전화해서 카톡 세례). 이벤트는 11월 10일 17시까지. 처음엔 임뚱이 지난번에 '홍콩'에 가고 싶단 얘기가 기억나서 홍콩을, 두 번째엔 가족끼리 한 번 해외여행도 가보자 했던 기억이 나서 '오사카'를 끊었다. 이렇게 해서 4월에만 2주 간격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다. 원래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 여행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부하고 가려고 하는 편이어서 두 나.. 더보기
부산여행 2일차 :: 국제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부산여행 2일차 :: 국제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빼먹어서 뒤늦게 쓰는 2일차 추가) 스벅에서 나와 절영해안산책로를 포기하고 국제시장과 보수동책방골목을 돌기로 했다. 영화 을 보고 와서 그런 분위기를 생각하면서 왔는데 그냥 시장이었다. 게다가 예전에 여행으로 한번 둘러본 적도 있는 곳이었다. 갔다 온 곳인지도 모르고, 궁금해서 또 다녀왔다니. 쭉 둘러봤는데, 그냥 평범하다. 책에서 봤던 제대로 된 구제시장은 어떤 건지 임뚱이랑 둘이선 찾을 수가 없었다. 그냥 평범한 시장이었다. 서울이 아닌 본가 지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곳. 근처에 걷다가 영화 속 '꽃분이네'와 같은 곳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거기까진 가지 않았다. 별로 기대가 되질 않았다. 보수동책방골목 역시 갔던 곳이었지만, 또 왔다. 여기는 .. 더보기
부산여행 2일차 :: 호접몽, 부산역 부산여행 2일차 :: 호접몽, 부산역 영풍문고에서 기어코 책 구경을 하고선, 저녁을 먹으러 롯백 호접몽에 도착했다.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는 임뚱을 따라 굴짬뽕을 먹으러 갔다가, 메뉴판에서 유린기 세트란 게 보여서 그것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던 시간이 7시쯤. 우리가 타야 할 차는 8시. 시간은 생각 않고 밥먹고 전망대에 다시 올라가서 구경을 하자고 그랬었는데, 마침 10층에서도 야경을 볼 수 있는 자리에 앉게 돼서 전망대 야경은 패스. 어떤 느낌이었을지만 느끼기. 뒤늦게 우리에겐 시간 여유가 별로 없다는 걸 깨닫고, 주문을 재촉해서 받은 유린기랑 굴짬뽕. 가격은 둘이 합쳐 3만원 정도 한 걸로 기억. 유린기라는 건 처음 먹어봤었는데, 신세계. 고추의 매콤함이랑, 양상추의 상큼함, 고기의 바삭.. 더보기
부산여행 2일차 ::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망대 부산여행 2일차 ::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망대 ㅈㅇ씨가 부산의 야경을 제대로 보려면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망대'를 가는 게 좋을 거라고 얘길 해줘서 가게 된 곳. ㅈㅇ씨 말로는 부산타워보다 오히려 야외에서 전망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단다. 갈 땐 남포역 5번출구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통로가 연결되어서 쉽게 찾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웁스 베이커리에서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정신을 차리고 전망대로 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겨우 올라가 도착한 전망대. 잔디밭 같은 곳에 판다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왜 그렇게 놓아둔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 테이블도 있는데, 음식은 따로 팔지 않았던 거 같았다. 우리가 갔을 땐. 카페 말곤. 여기서도 이미 어마어마한 규모에 깜짝 놀랐다. 여기가 끝이.. 더보기
부산여행 2일차 :: 남포동일대, 스타벅스 부산여행 2일차 :: 남포동일대, 스타벅스 1003번 버스를 타고서 금방 남포역 일대에 도착했다. 남포동이라는 이름은 익숙한데 잘 몰랐는데 와 보니 내일로로 여행하러 왔을 때 다녀갔던 곳이었다. 이 일대를 걸으면 BIFF 거리, 국제시장, 보수동책방골목까지 쭉 둘러볼 수 있다. 여기는 세련된 느낌은 덜했고, 흡사 의정부 광장에 내렸을 때의 느낌하고 비슷했다. 둘이서 짐도 많고, 걷다 보니 다리가 아픈 와중에 '폐업 정리 30% 세일'이란 글귀를 발견했다. 안 그래도 다음주에 마라톤도 있고 해서 운동화를 사려고 했었는데 잘 됐다 싶어 갔더니, 우리가 원하는 스케처스는 신어보지 않는 조건이 붙었다. 너무 바빠서 꺼내다 줄 수가 없다고 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다른 매장에서 신어 보고 나서야 사이즈를 알아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