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독립서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Day 1. 군산 - 동네책방 마리서사 Day 1. 군산 - 동네책방 마리서사 기대했던 신흥동 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에 실망하고, 곧바로 '책방 마리서사'를 찾아갔다.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짠 코스였는데, 실망한 마음을 위로받기엔 최고였다. 일단 고풍스러운 건물부터 눈길을 끄는데, 1920년대 건립된 '적산가옥'을 서점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라고 한다. 보통 독립서점이 규모가 굉장히 작은데, 이곳은 생각보다 넓어서 눈치보지 않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운데 문을 기준으로 양쪽에 책이 큐레이팅 되어 있다. 그대로 앞으로 살짝 단을 오르면 사방으로 온전히 책으로 둘러쳐진 공간을 만난다. 공간이 큰 만큼 일반 독립서점보다 책이 많고, 독립출판물보단 일반 단행본이 더 많이 보였다. 개성이 돋보이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