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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맛집

성수동, 우콘카레 성수동, 우콘카레 "오늘 약속있어요?" 마치 작업멘트를 방불케 하는 나의 적극적인 대시로 ㅇㅈ씨와의 저녁이 성사되었다. 원래 ㅇㅈ씨는 선약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약속이 파토가 나는 바람에 가능했다. 왕십리-성수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각자의 집이 있어서 이날(이래봤자 어제다) 우리가 간 곳은 '성수동'이었다. 핫한 곳을 잘 찾아내는 ㅇㅈ씨라서 믿고 맡기자 하였으나 그리 바쁜 일도 없고 해서 서치 좀 했더니 눈에 띄는 곳이 '우콘카레'였다. (ㅇㅈ씨도 따로 찾았는데 놀랍게도 '우콘카레'가 있었다) 위치는 성수역 3번 출구, 국민은행 좀 지나 맞은편 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바로. 주택가 같은 느낌인 곳에 한적하게 자리해 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해서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6시 30분인데도 조금 기다려야 .. 더보기
매운쪽갈비랑 주먹밥이 있는, 성수쪽갈비 매운쪽갈비랑 주먹밥이 있는, 성수쪽갈비 ▲ 성수동 이마트 근처에 새로 생긴 식당 월급이 들어오고, 이제는 돈을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외식은 금지 라고 생각했지만, 3일을 넘기지 못했다. 퇴근한 임뚱하고 성수동에 새로 생긴 '성수쪽갈비' 집을 갔다. 사실 임뚱은 먼저 다녀왔던 곳. 맛있다고 해서 가볼까 했었는데, 매콤한 게 땡긴 건 이번이라 지체 않고 바로 갔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는데 줄을 서서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 자리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안쪽 테이블 자리가 있었다. 구석 자리라니 럭키. ▲ 불이 들어오고! 자리에 앉으니 기본 찬들이 줄줄이 들어온다. 샐러드, 소량의 돼지껍데기, 메추리알, 양파, 냉미역국, 계란찜이다. 넉넉한 찬이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썩 모자라지도 .. 더보기
성수맛집, 통큰주먹고기 성수맛집, 통큰주먹고기 ▲ 통큰주먹고기 메뉴판 이걸 먹으러 간 날 유난히 난 단호박이었다. 임뚱이 다른 메뉴를 줄기차게 권했지만 들어먹질 않았다. 오로지 이날 내가 먹고 싶었던 건 '삼겹살'뿐이었다. 그래서 임뚱이 '굴? 멍게?' 그밖에 기타 등등을 말해도 협상의지가 없었다. 결국 내 의견대로 저녁 메뉴는 '삼겹살'이었고, 흘깃 보고 지나가기만 했던 그 식당, '통큰주먹고기'라는 곳엘 가봤다. 밖에서 볼 때도 넓었는데, 내부도 넓었다. 손님도 꽉 차 있었다. 고깃집에 손님이 이렇게 꽉 찬 건 오랜만에 봤다. 메뉴를 보다가 세트메뉴가 보여서 2인추천메뉴를 주문했다. 숙성한근세트라 해서 29,000원에 고기+양밥+양념게장+김치찌개까지 나온다. (와우!) 김치찌개는 메뉴판에도 없어서 나오는 줄 몰랐는데 말이다.. 더보기
은밀한 고수의 스시&사시미 은밀한 고수의 스시&사시미 느끼하지 않고, 거북하지 않은 그런 저녁을 먹고 싶다던 임뚱. 어느 식당에 들어가야 할지(언젠가는 다 가게 될 것 같지만) 고민하다가 예전에 지나가던 말로 '여기도 나중에 가보자' 했던 집으로 정했다. 내 기준 코바코 느낌이 나는 가게. 좁은 구조도 그랬고, 다양한 메뉴, 저렴한 가격,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랬다. 메뉴판을 보고, 친구세트를 골랐다. 2인 기준 식사였고, 26,900원이다. 초밥+우동+새우튀김+샐러드가 나온다.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샐러드는 별로였다. 소스가 상큼과 시큼 사이를 넘나드는 거였는데, 웬만해선 손이 잘 가지 않았다. 초밥은 회가 두툼한 편이어서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종류도 다양해서 골라 먹는 맛이 있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인 임뚱. 락교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