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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오사카, 도톤보리 먹거리

오사카, 도톤보리 먹거리

 

| 도톤보리 먹거리 ① 오사카오쇼

 

랜드마크 도톤보리 다리를 지나 메인로드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첫 번째 집 오사카오쇼. 이곳은 교자만두를 파는 곳이다. 주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왔다갔다 돌아다녔는데, 내부에 보이는 대로 점원이 있으니 주문의사를 밝히면 된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고, 교자 5개에 200엔이다. 칠리새우는 490엔.   

 

 

 

가게 앞에는 큼직한 간판이 있어 찾기도 쉽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해서 좋다. 맛도, 가격도 무난하다. 우리나라와 입맛이 맞는 편이라는 일본에서도 안 맞는 음식들이 더러 있었는데 이곳은 괜찮다. 한국인이 워낙 많은 이곳에서 지나가던 한국인 왈, "여기도 맛집이라고 하던데?"라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도 있다.

 

 

| 도톤보리 먹거리 ② 오사카 쿠레오루

 

잽싸게 교자만두를 포장한 다음, 도톤보리에서 또 매의 눈으로 포장해갈 것을 눈여겨보고 다녔다. 그러다 발견한 타코야키집 오사카 쿠레오루. 사실 여행 첫날에도 먹었던 음식이었지만, 다른 곳에서도 먹어보자 싶어 찾아왔다. 멀리서도 보이는 1위라고 써 있는 입간판과 눈앞에서 열심히 뒤집는 모습에 저절로 발걸음이 이곳을 향했다. 이곳의 타코야키 가격은 6개 450엔, 10개 730엔, 16개 1120엔이다.

 

 

이곳 역시 맛은 무난하다. 생각했던 그맛 그대로. 손님들이 가게 앞에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워낙 인기가 많은 집이라 그런지 직원이 신경써주는 스타일은 아니다. 얼른 계산하고, 음식받고 나와야 하는 곳. 대신 직원들이 많은 손님에 익숙해졌는지 손이 빨라서 어버버하다가 하라는 대로 따라하고 나면 어느새 손 안에 타코야키가 쥐어져 있다.

 

| 도톤보리 먹거리 ③ 파블로

 

치즈타르트로 유명한 파블로.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입점해 있을 정도로 양국간의 인기 베이커리점.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지 지나가던 한국인이 파블로가 어디 있냐며 물었을 정도였다. 평소 물컹거리는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탓에, 타르트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사야만 할 것 같아서 샀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어딘가에선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도 들었는데 의외로 손쉽게 구매했다. 5-10분 정도만에.

 

이곳 도톤보리 외에도 우메다, 신사이바시점도 있으니 여행 일정에 맞춰 들르면 된다. 치즈타르트가 가장 기본 메뉴로, 사이즈나 굽기를 고를 수 있다(741엔). 과일타르트, 초콜릿타르트도 따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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