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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오사카, 이치란라멘

오사카, 이치란라멘

| 도톤보리 옆에 위치한 매장

 

일본에서 라멘을 꼭 먹겠다고 했더니, 주위사람들이 추천해준 곳이 바로 ‘이치란라멘’이다. 일본에서도 체인점이 곳곳에 있을 만큼 유명한 곳이다.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식당은 다 제쳐두고 이치란라멘으로 향했다. 다행히 운이 좋아서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다 먹고 나와 보니 중국인 관광객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 자판기로 자신이 원하는 걸 구입 후 주문서 작성

 

| 기본으로 고르면 느끼하지 않은 맛

 

그냥 식당이니까 어떻게 주문해야 되는지는 고민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자판기가 있다. 원하는 걸 고르고 나면 종이를 하나씩 나눠준다. 한국인을 위해 한국어로 써 있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나눠준 것은 주문서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라면의 재료를 고르는 것이다. 면, 삶은 계란, 차슈의 추가 여부나 면발 상태, 매운맛, 파의 양 등을 고르면 된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라멘을 싫어해서 기본 메뉴로 골랐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이 라멘집은 특이하게 독서실 스타일로 되어 있다. 덕분에 나 홀로 여행자라도 눈치보지 않고 식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다. 오히려 여러 명이서 오는 경우가 마주보면서 먹을 수 없으니 불편하다. 테이블을 둘러보다 보면 안내판도 따로 한국어로 적혀 있으니 추가로 주문해야 하거나 할 때 참고하면 된다.

 

 

내가 여행을 갔을 때 맥주를 추가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사람을 불러야 할지 몰라 허둥댔는데 테이블 앞쪽에 바로 버튼이 있으니 누르면 된다. 이날 어떻게 주문하는지 몰라 우리는 초반에 면 추가를 해버려 면이 불까 재빨리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런 바보 같은 짓은 하지 않아도 된다.

 

Open 24시간 운영, 연중무휴 Access 도톤보리 다리 아래 진입로, 돈키호테 옆

Cost 라멘 790엔, 계란 120엔, 밥 250엔, 차슈 18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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