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160501 영화 보고, 강변포차

160501 영화 보고, 강변포차

 

1. <캡틴아메리카 : 시빌워> 관람 #건대 롯데시네마

요즘 <시빌워>가 그렇게 인기라길래 보러 건대 롯데시네마로. 예매는 5시대로 해두었는데, 날도 좋고 하니 일찍 밖에 나왔다. 항상 임뚱의 입맛대로 돌아다녀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가자며 평소와 달리 맛집까지 찾아갔는데 보기 좋게 폐점^^ (가고 싶었던 곳은 건대스타시티 3층에 위치한 '심플레이어'라는 수제버거집) 망해버려서 모스버거나 가자 하고 지하로 내려갔다가 슈펜에서 모자랑 신발을 질렀다. 계산에 서툰 직원을 만나 임뚱이랑 괜한 입씨름만 했다.  시빌워를 보려면 마블의 다른 영화도 봐야 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냥 갔다. 어벤져스2가 아니었더라면 뭔 소린가 싶었을 구석이 많았다. 쿠키영상이 있다 해서 엔딩크레딧까지 꽉 채워 보고 왔다.

 

 

2. 강변포장마차 5호점

'포차, 포차'하고 노래를 부르던 임뚱과 간만에 포차에 갔다. 강변에 포차가 늘어서 있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정돈된 포차촌이랄까. (얼마나 기대치가 낮았길래) 점포가 많으니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몰라 손님이 적당히 있으며, 요리를 잘하게 생긴 아주머니가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러다 우리에게 손짓하는 5호점 아주머니집으로 갔는데, 그곳이 '행보한 이모네 5호점'. 맛은 괜찮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아주머니가 센스 있고 친절했다. 기분 좋게 포차를 즐기고 싶으면 괜찮은 선택일 듯. 이날 둘이서 오돌뼈, 잔치국수, 모둠튀김, 우동을 먹었다. 우리 뒷 테이블의 남자 넷이 먹는 안주보다 더 많이 먹었다. ^^ 뱃속에 거지가 들었는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마타하리(Mata Hari) 관람후기  (0) 2016.06.13
한강 자전거, 음악분수  (0) 2016.06.10
160426-160430 일상  (0) 2016.05.01
봄, 서울숲 그리고 한강  (0) 2016.05.01
서대문 안산공원 벚꽃마실  (0)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