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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영화

뺑반 -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이성민, 염정아 뺑반 -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이성민, 염정아 영화를 볼 의지는 있는데,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너무 없었던 1월(최근 계속 끌리는 영화가 너무 없는 것 같음ㅠㅠㅠ). 겨우 말쯤에야 하나 궁금한 영화가 생겼는데, 그게 바로 . 예전에 '방구석 1열'이란 프로그램을 보던 중 샤이니 키가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던 데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뒤로 출연자들을 살펴보니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 염정아 등. 배우가 쟁쟁해서 이 영화는 좀 스케일이 크겠구나, 하고 개봉하자마자 얼른 예매했다(보통은 관람객의 리뷰를 보고 난 다음, 극장에 가는 편인데 이건 얼마나 기다렸는지 일단 예매부터 했음). 영화 제목인 은, '뺑소니 전담반'의 줄임말. 경찰 내 내사과에 소속돼 있던 은시연(공효진), 윤.. 더보기
골든슬럼버 - 사카이 마사토, 다케우치 유코 골든슬럼버 - 사카이 마사토, 다케우치 유코 지난번 본가에 가서 시간이 없어서 보다 말았던 영화 를 이번에 또 가서 끝까지 다 보았다. 사카이 마사토와 다케우치 유코를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 는 일본에서 2008년 일본서점대상 1위를 차지한 소설 원작으로, 우리나라에선 강동원 주연의 동명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었다. 소설도, 리메이크된 영화도 보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한 작품이 다른 형태로 나오는 걸 보고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보게 되었고, 영화 포스터에 나오는 사카이 마사토 말고는 출연진이 누군지 모르는 채로 시작했다. 그런데 다케우치 유코랑 게키단 히토리 같은 익숙한 배우들이 나와서 더 재밌게 느껴졌던 영화였다. 의 줄거리를 한 줄로 요약하면, 억울하게 총리 암살범으로 지목된 남자의 도주극. 당.. 더보기
PMC: 더 벙커 - 하정우, 이선균, 제니퍼 엘 PMC: 더 벙커 - 하정우, 이선균, 제니퍼 엘 영화를 자주 보지 않는데, 티켓이 생겨서 개봉하자마자 를 보고 왔다. 영화 제목이 확 끌리지 않아서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나중에 하정우, 이선균 두 배우가 주연이란 걸 알고 호기심이 생겼던 영화였다. 알고 보니 이 영화는 의 김병우 감독이 만든 것. 한정된 공간 속에서 테러의 긴박감을 담아냈던 것처럼, 이번 영화도 벙커라는 한정된 공간, 의족을 차서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 속의 긴박감으로 관객을 조여온다. 대단한 액션이 있진 않지만, 장비발(?)과 순간순간 발생하는 일(동료의 배신, 의족의 고장, 벙커의 붕괴 등)이 극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평소 영화 줄거리를 잘 읽지 않고 가는 편이라 좀 당황한 게 하정우는 미국 용병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 더보기
완벽한 타인 -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완벽한 타인 -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이후 한 달만에 본 영화 . 막장이라는 소리가 하도 많아서 자연스레 제껴버렸던 영화였지만, 알고 보니 유해진, 이서진, 조진중,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지수)의 쟁쟁한 라인업이었다. 극중 쓰레기로 등장하는 이서진의 욕이 매우 어색하며, 염정아랑 유해진은 연기를 너무 잘한다는 평, 김지수의 음주 논란 등 말 많은 영화다 싶었지만, , 같은 영화들보단 이쪽이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500만도 넘어버린 이 늦은 시점에, 크리스마스 영화로 요걸 골랐다. 은 조진웅-김지수 부부의 집들이로, 오랜 친구들을 초대해 무시무시한 게임을 벌이면서 서로의 감추고픈 이면이 드러나는 영화다. 그 무시무시한 게임이란, 지금부터 연락이 오는 문자,.. 더보기
국가 부도의 날 - 김혜수, 조우진, 허준호, 유아인 국가 부도의 날 - 김혜수, 조우진, 허준호, 유아인 내가 쓰는 LG요금제는 월 1회 무료로 영화를 예매할 수 있다. 그래서 다달이 신작 한 편씩은 보고 있었는데, 11월은 정말이지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다. 과 를 봐야 하는 걸까, 하고 며칠 생각했지만 바로 예매를 하고, 극장에 갈 만큼 끌리는 것은 아니었다. 듣기론 전자는 막장이라 했고, 후자는 꽤 평이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음악 영화를 선호하진 않는 터라 망설여졌다. 그러다 11월이 끝날 무렵, 영화가 하나 개봉했으니 이다. 유아인이 나온다 하여 고민했는데, 김혜수가 나온다는 말에 '이거다' 싶었다. 결과는 대만족. 영화 은 1997년 IMF가 일어나기 직전 비상대책팀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창 경제 호황이던 시기, 경제 위기를 예견한 한국은행 통화정.. 더보기
바쿠만(バクマン) - 사토 타케루, 카미키 류노스케, 고마츠 나나 바쿠만(バクマン) - 사토 타케루, 카미키 류노스케, 고마츠 나나 지난 주말 오랜만에 본가에 갔다. 본가에서 보는 tv에 무료 신작 영화 리스트가 있어서 뭐가 있나 둘러보다가 일본 영화 을 발견. 신작 리스트라고 해도 이미 은 2015년 개봉작. 어느 때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영화 소개 채널에서 이 영화를 봤던 기억도 있었고, 또 몇 달 전에 오랜만에 유튜브로 달렸던 와 원작자가 같기도 했고, 겸사겸사 일본어 듣기도 연습하는 셈 치자는 세 가지 이유의 콜라보로 보기 시작했다. 재미없으면 꺼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덜 유치하고, 전개가 깔끔해서 무난하게 다 보게 됐다. 영화 은 만화가에 대한 이야기. 먼저 마시로 모리타카라는 이름의 고딩이 나온다. 이 고딩은 만화를 좋아하고, 동경하지만 만화가였던 삼촌이 .. 더보기
베놈(Venom) -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베놈(Venom) -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오랜만에 영화가 보고 싶어서 극장에. 기대했던 영화들이 줄줄이 재미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그나마 재밌어 보이는 것 발견! 이었다. 누가 출연하는지는 몰랐지만 나름 개봉 순위 1위에, 평점도 고만고만, 마블인지 소니인지가 제작했으니 돈도 적당히 들였을 거고, 좋아하는 만화였던 의 할리우드 버전이라는 것에 그냥 볼만하겠다 싶었다. 별 고민 없이 고른 영화여서 그랬는지, 최근에 봤던 영화들이 많이 약했던 건지 남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이지만, 재밌게만 봤다. 일단 일본 만화 원작이었던 '기생수'처럼 외계 생물체인 '심비오트' 역시 인간의 몸에 기생해 생명을 유지하는 캐릭터다. 거대 기업의 음모를 파헤치려다 해고 당한 열혈 기자 톰 하디(에디 브록).. 더보기
《명당》 - 조승우, 지성, 문채원, 유재명 《명당》 - 조승우, 지성, 문채원, 유재명 최근 입소문으로 흥행한 는 기대보다 못했다. 영화는 보고 싶고, 볼 영화는 없고…. 이런 상황에 뒤를 이어 추석 대목에 개봉한 영화가 , , 이다. 세 영화 다 배우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쟁쟁한 캐스팅이고, 소재도 나름 구미가 당기고, 영화 규모도 비슷한 것 같아 볼 게 많겠구만, 했는데 관람객이나 언론평이 거의 '안 봐도 된다' 수준의 평이었다. 평소라면 그냥 셋 다 포기했을 테지만, 추석인데 그냥 보내긴 아까워서 을 봤다. 지루함은 이미 각오한 상태라, 제발 너무 심각하지만 말아라 하고 바라서인가. 후반부로 갈수록 엉성해지는 스토리 전개를 뺀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오락영화는 된다. 그니까 생각보다 나은데? 싶다. 은 , 에 이은 3부작 완결판으로 알려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