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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영화

《서치》 - 존 조, 데브라 메싱, 미셸 라 《서치》 - 존 조, 데브라 메싱, 미셸 라 전 세계 흥행 1위가 우리나라라고 하는 영화 . 우리나라에서만 기발한 화면구도와 이야기 진행으로 호평을 얻어 뒤늦게 입소문으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한국계 배우가 극을 이끄는 할리우드 영화로 눈길을 끌었다. 요즘 볼 게 없는데, 이렇게 입소문이 나는 영화라면 볼만하다 싶어서 벼르고 벼르다 극장으로 향했다. 흥행중이라 그런지 뒤늦은 관람에도 개봉관은 시간대별로 있었다. 에서 아버지로 등장하는 존 조라는 배우는 이 영화를 두고, '한국 가정의 화목함'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촬영 당시 화면은 영화처럼 스크린이 펼쳐져 있지 않아 표정 연기를 하기 어려웠다고. 그 얘기를 듣고 이 영화를 봤는데, 어색한 점은 없었으.. 더보기
극장판 신참자 《기린의 날개》 - 아베 히로시, 아라가키 유이, 미조바타 준페이 극장판 신참자 《기린의 날개》 - 아베 히로시, 아라가키 유이, 미조바타 준페이 최근 신참자 완결판이라는 라는 영화를 봤다. 큰 기대를 안 하고 봤었는데, 보다가 눈물을 쏟았고, 이후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애정이 다시 솟았다. 그래서 이전에 사다 둔 『기린의 날개』를 꺼내서 읽고, 그 기분을 이어나가려고 내친김에 영화까지 보았다. 영화는 꽤 오래되어 2011년 작이다. 아베 히로시와 미조바타 준페이는 어련히 나오겠거니 했었는데, 아라가키 유이, 쿠로키 메이사, 스다 마사키, 마츠시케 유타카 같은 눈에 익은 배우들도 나온다. 의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밤, 도쿄 한복판 니혼바시 다리 기린 상 근처에서 중년 남성이 칼에 찔린 채 순경에게 발견된다. 주변을 탐문하던 경찰에게 한 남자가 눈에 띄고, 왠지 .. 더보기
《기도의 막이 내릴 때》 - 아베 히로시, 마츠시마 나나코 기도의 막이 내릴 때 - 아베 히로시, 마츠시마 나나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속 주인공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 '가가 교이치로'다. 인간미 넘치고, 검도도 잘하고, 사건 해결엔 상당한 능력을 지닌 형사. 그 가가 교이치로를 주인공으로 한 는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때 드라마를 괜찮게 봤는데, 극장판 도 나왔다는 얘길 듣고 궁금했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다. 주연은 계속해서 친근한 아베 히로시가 맡았다. 이번 에선 가가 형사가 닌교초에 오게 된 이유를 그린다. 가가는 아버지와 자신을 남겨두고 집을 나간 어머니가 쓸쓸한 죽음에 이르고, 그녀에게 연인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연인을 찾으려 하지만 신원미상에 행방까지 묘연하다. 그러는 동안 도쿄에는 10일이 지난 '불에 탄 시체'가.. 더보기
《공작》 -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공작 -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8월 8일 영화 이 개봉했다. 이름만 들어도 '이 영화 흥행하겠는데?' 싶은 배우들이 한 영화에 대거 나온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그런데 이상하게 이런 화려한 출연진에, 흥행까지 하고 있다는데도 크게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진 않았다. 우연히 무료 티켓이 생겼지만 영화를 계속 취소했다, 예매했다 하면서 보는 날을 미룰 만큼 그랬다(이전에 '황정민' 재탕이라는 기사를 본 탓인지도 모른다). 결국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날이 없어지고서야 영화를 보게 됐다. 영화 은 북한 핵 개발의 실체를 캐기 위해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1993년 북으로 건너간, 안기부 출신 박석영(황정민)이 주인공이다. 그의 존재를 아는 인물은 대통령, 안기부해외실장 최학성(조.. 더보기
《명탐정코난 : 제로의 집행인》 - 타카야마 미나미, 야마자키 와카나 명탐정코난: 제로의 집행인 - 타카야마 미나미, 야마자키 와카나 주말에 '코난 극장판 - 제로의 집행인'을 보고 왔다. 생각보다 늦은 관람이다. 그나마 극장판 관람객에게 주는 굿즈(코난 타임즈)가 있다는 얘길 후배에게 듣고 서두른 게 이 정도. 좀 늦었다 싶었는데, 역시나 굿즈는 소진 완료. 코난이 그만큼 흥행을 했구나 싶어서 기쁜 마음과 동시에, 그 많은 굿즈 중 1개 수량을 얻지 못했다는 데에 낙담이 컸다. 시작부터 상처 받은 마음을 붙잡고 영화를 관람했다. 내가 극장판을 보기 전 고수했던 조건은 세 가지. (1) 자막판일 것 (2) 아이들이 없는 시간대일 것 (3) 관이 넓을 것. 동대문 메가박스, 6시 30분 타임으로 했는데, 괜찮았다. 이번 극장판 '제로의 집행인'은 국제정상회담장으로 마련된 '.. 더보기
《아수라》 -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아수라 -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2016년 개봉했던 영화 . 이걸 뒤늦게 보게 된 건 로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궁금해져서. 대체 영화가 어땠길래, 이렇게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실검도 오르고 했던 걸까. 영화를 먼저 볼까, '그알'을 먼저 볼까 하다가 일단 '그알'부터 보는 편이 영화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순서로 보게 되었다. 영화 의 주연 배우는 이름만 들어도 짱짱한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이외에도 얼굴만 봐도 '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반갑다. 는 '안남시'라는 가공의 도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픈 아내를 위해 부패 형사가 된 정우성이 중심이고, 그 곁으로 친한 후배 형사인 주지훈, 그를 하수인처럼 부리는 악덕시장 황정민, 그의 약점을.. 더보기
《앤트맨과 와스프》 -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앤트맨과 와스프》 -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영화를 본 게 지지난주던가? 리뷰는 귀찮아서 조금 늦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는 기대보다 더 재밌는 영화였다. 언젠가부터 '마블' 영화라고 하면 극장에서 보는 게 관례(?)가 돼서 이번 영화 역시 보고 왔는데, 개인적으로 앤트맨 단독 영화는 처음. 이전에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온 걸 보고 이런 캐릭터가 있구나,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문제는 없었고, 이전 어벤져스로 활약했던 이야기와 지난 의 떡밥이 쿠키영상에 연계돼 꾸준히 보고 있는 나 같은 관객에게는 반가움을 안겼다. 이번 영화 는 시종일관 유쾌했다(마지막 쿠키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앤트맨은 '시빌 워' 사건 이후 가택연금되고, 팀을 이뤘던 호프 반 다인과 그.. 더보기
《불한당》 -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불한당》 -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밤, 책은 왠지 읽기 싫고, tv도 볼 건 없고 그래서 영화나 보기로 했다. 뭔가 빠르게 전개되는, 시원한 영화가 보고 싶어서 고른 게 . 사실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해서 개봉 때부터 관심을 가졌었는데, 무슨 일 때문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감독이 논란이 되었던 게 있어서 굳이 문제 있는 영화를 볼 필욘 없으니까,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그리하여 뒤늦게 보게 된 것. 나 같은 관객이 많아서 개봉 당시 관객은 95만 명에 그쳤는데,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마니아 층도 늘고, 개봉 1주년 기념회도 갖고, DVD 판매량도 꽤 높았다고(TMI). (스포 있음) 는 범죄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한재호(설경구)와 어머니의 신장을 위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