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로수길맛집

결혼기념일 @가로수길 스킬렛 결혼기념일 @가로수길 스킬렛 임뚱하고 벌써 결혼한 지 일 년이 됐다. 사실 그다지 '결혼'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아서였는지 일요일이 결혼기념일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머릿속에는 다음주 평일에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로 이미 가득했고. 그러다 보니 첫 결혼기념일을 하마터면 놓쳐버릴 수도 있었는데, 임뚱이 먼저 기억해내서 날도 좋고, 잠도 푹 잤고, 겸사겸사 스테이크라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원래의 목적지는 사실 '청담 더 스테이크 하우스'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coming soon'이라는 글만 보고 나와야 했다. 그러다 임뚱이 급히 검색해서 찾아낸 곳이 가로수길에 있는 '스킬렛'이라는 스테이크집이었다. 둘 다 정보가 없이 무작정 가게 된 곳이라 어떤 곳이 될지는 복불복이었는데, 다행히 분위.. 더보기
신사 가로수길, 훌리오(JULIO) 신사 가로수길, 훌리오(JULIO) 아침부터 드레스투어를 한다고 메이크업 받고, 드레스숍 돌고 한 끼도 제대로 먹질 못했다. 메이크업을 받은 게 아까워서 집에 그냥 들어가기는 싫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신사동이 나와서 그냥 내렸다. 사실 한남동에 갈까 했는데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왠지 맛집들이 꽉 차 버릴 것 같기도 했고, 당장 배가 고프기도 했고..? 그렇게 가게 된 곳이 가로수길 훌리오(JULIO). 1층엔 A랜드 2층에 훌리오가 있는데, 특이하게 피어세븐틴(PIER 17)라는 곳과 매장을 같이 쓰고 있었다. 주 메뉴는 멕시코 음식. 2층으로 올라오니 요런 모습. 밖에서 봤을 때보다 내부가 더 넓었는데, 조금 어두운 조명 때문인지 아늑한 느낌이 강했다. 들어올 땐 다리처럼 만들어진 곳을 건너게 되는데.. 더보기
가로수길 브런치, 르브런쉭(Le Brunchic) 가로수길 브런치, 르브런쉭(Le Brunchic) ▲ 눈에 보이는 대로 들어간 르브런쉭 대학교 때 만난 인생언니 ㅇㅎ언니가 캐나다에 유학간다는 얘길 듣고, 반차를 내고 만났다. '어디 가지?'하다가 생각해보니 둘 다 가로수길에 제대로 가본 적이 없어 가보기로 했다. 2시쯤 만나 맛집을 찾으려는데, 알고 보니 심각한 길치들. 겨우 '오헤야'라는 곳을 알아내 어플을 켜고 찾아갔더니,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이 구역은 원래 이런 동넨지, 다른 음식점도 원래 찾아보긴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래서 포기했더니. 어휴. 길치끼리 길 찾기는 포기하고 이젠 눈앞에 보이는 걸로 아무데나 들어가기로. 그래서 간 곳이 '르브런쉭'. ▲ 손님이 우리 둘이었지만 좋았던 곳 외관부터 아주 예쁘장한 게 마음에 쏙. 이왕 가로수길에 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