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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봄의북마크

160821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821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73번째 오픈캐스트 메인. 저번에 메인에 오르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어서 발행했던 이번 캐스트가 다시 메인에 올랐다. 하지만 주말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평일과는 다른 수치를 보였다. 이번 캐스트의 주제는 영미권 스릴러물이다. 생각지 못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모두 여성 작가들의 스릴러물이기도 하다. 이번에 앞에 둔 책은 새로운 추리 여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루스 웨어의 다. 10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친구의 싱글파티에 초대된 주인공. 숲속 유리별장에 모인 수상한 사람들. 그곳에서 펼쳐지는 파티, 총성, 의심, 지난 날의 비밀을 다룬 소설이다. 언론의 찬사나 대대적인 마케팅, 잘 뽑은 표지 덕에 궁금증을 자아냈던 책인데 개인적인 만족도는 기대보단 다소. 를 쓴 길리언 .. 더보기
160809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809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70번째 오픈캐스트 메인. 이번 캐스트에서 첫 번째로 내세운 책은 빅터 프랭클의 . 기다려서 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만나면 쭉 보게 되는 에서 정유정 작가가 추천했던 책이었다. 이 책을 그 프로그램에서 처음 알았던 건 아닌데, 독서단원들이 읽은 후의 감상이나 인상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에서 궁금증이 일었다. 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인간의 삶에 대해 끈질기게 파고들었던 신경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의 체험 수기 및 이론(로고테라피)이 담긴 책이다. 이때 그는 수용소에서 목격한 사람들을 수용소 입소 시기, 수용소 적응 시기, 수용소 석방 시기로 나누어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절망 속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절망을 받아들이고 극복해내는지 알.. 더보기
160722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722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69번째 오픈캐스트 메인. 이번 캐스트에서 첫 번째로 둔 책은 크리스 길아보의 . 그의 전작이었던 가 굉장히 좋았었기 때문에 당분간 책을 사지 않겠다는 결심도 제쳐두고, 곧바로 신간을 구입했다. 이번 책에는 쓸모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일들에서 즐거움과 자신감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테면, 세계여행하기, 최대 규모의 고딕 심포니 연주회를 개최하기, 도보로 미국을 횡단하기 등이다. 버킷리스트와 유사해보이긴 한데 그저 목표만을 제시한다기보다는 실제 이뤄낸 사람들의 인터뷰, 과정, 수행비용, 깨달음 등을 세세하게 풀었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 볼만하다. (내가 생각하기엔 SNS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똑똑한 작가가 아닌가 싶다) 함께 묶은 책은 .. 더보기
160713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713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67번째 오픈캐스트 메인. 이번 캐스트는 이틀 전에 발행한 거라서 적어도 일주일 뒤에 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굉장히 빨리 오른 편. 이번 캐스트의 메인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백두리의 . 그러고 보니 요번에 캐스트에 오른 것들은 다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은 것. 예전에는 에세이는 철저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많이 읽지 않는 편이었는데, 최근엔 다른 이의 삶도 궁금해지면서 눈길이 많이 간다. 살아 있는 이야기라서 쉽게 읽히기도 하고. 는 자취 12년차, 30대 여성의 일, 혼자살이, 가족 등을 담은 공감에세이.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는 다소 무섭기도 한데, 내용과 함께 읽으면 맛이 산다. 예쁘장한 말들만 적힌 감성에세이라기보단 직설적이고,.. 더보기
160628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628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66번째 오픈캐스트. 이번 캐스트의 메인은 으로 정했다. 신간은 아닌데, 마음속에 담아두고 언젠가 읽어야지 했던 에세이였다. 감성에만 치중한 얄팍한 에세이는 아닐까 하는 걱정 반, 재밌겠다라는 기대 반으로 읽었는데 정말 재밌게 읽었다. 마음에 들어서 같은 저자의 다른 책은 없나 하고 둘러보았지만 찾질 못했다. 30대 후반 혹은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작가분이었는데 글이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히 쿨한 데다 만화나 일드 등 취향이 맞는 부분이 많이 나와 읽을 맛이 났다. 얼른 2탄이 나와주었으면. 같이 발행한 책은 , , . 다른 건 괜찮게 읽었다 싶은 책들을 넣어봤고, 연애의 발견 포토에세이는 '또 오해영' 덕분에 에릭이 좋아지는 바람에 팬심으로 넣어봤다. (드라마가 .. 더보기
160619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619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63번째 오픈캐스트가 메인이 됐다. 가장 최근 발행했던 64번째 오픈캐스트는 이미 메인에 떴고, 그 후엔 새롭게 발행한 게 없어서 당분간 오를 일은 없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블로그 유입을 봤더니 네이버가 많길래 알아봤더니, 지난번에 올렸던 캐스트가 역주행해서 메인이 됐다. 이런 일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어서 주말이기도 하고, 문화/엔터 부분에 발행할 캐스트가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오늘 메인에 오른 건 반응이 약한 것 같기도 하고. 각설하고, 63번째로 발행했던 오픈캐스트의 주제는 '마스다 미리'였다. 내게 든든한 멘토같은 언니 같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녀가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책을 소개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는 말랑말랑 귀여운 책인 이 이번 .. 더보기
161614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1614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긴 텀으로 두고 간간이 메인에 오르고 있는 오픈캐스트. 책을 재빠르게 읽어내지 못해서 인 것 같기도 하고, 여행캐스트를 같이 발행하고 있어서 인 것 같기도 한. 여튼, 이번에 메인이 된 건 64번째 오픈캐스트. 이번 캐스트에서 메인으로 둔 책은 정희재의 다.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읽을지 책들을 손으로 주르륵 집어보다가 제목 앞에서 '멈칫'하여 들고 나온 책이다. 한동안 너무 아둥바둥하며 이것저것 신경쓰고 살아온 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글에 '탁'하고 끌려버렸다. 이 책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이외에 한 인간으로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사소한, 하지만 중요한 권리들을 하나씩 이야기한다. 고전에 짓눌리지 않을 권리, 사교적이지 않을 권리 .. 더보기
16060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160607 네이버 오픈캐스트 메인 6번째 여행 오픈캐스트. 5번째에 이어 뒤늦게 발행한 거라 오랜만에 메인에 올랐다. 4개를 묶어서 발행해야 하는데 사진 정리하는 것도 그렇고, 그때의 경험이 어땠는지 더듬어봐야 해서 캐스트를 발행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요번에 발행한 것은 5번째 캐스트에 이은 '마카오 여행기'다. 마카오는 여기서 마지막, 고작 하루치의 여행이어서 더 이상 쓰고 싶어도 쓸 수 있는 포스팅이 없을 지경. 마카오 캐스트에는 영화 로 유명해진 펠리시다데 거리를 비롯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베네시안 호텔, 세나도 광장 & 육포 거리, 그리고 마카오반도→타이파섬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 편을 발행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의외로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 그동안의 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