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도쿄 - 다시 숙소, 편의점
Day 2. 도쿄 - 다시 숙소, 편의점 도쿄타워를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항상 도쿄타워를 들를 적엔 다이몬역으로 되돌아가는 루트를 걸었던 터라 이 거리를 걷는 건 처음이었다. 좀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없어 한적하고, 멀리서 도쿄타워가 계속 보이고, 날씨도 선선해서 의외로 괜찮은 시간. 이 길이 그저 역을 찾아가는 길 정도였으면 별로 사진 찍을 생각을 안 했을 텐데, 너무 좋아서 사진만 몇 컷을 찍었는지 모른다. 거리도 깨끗하고, 주변의 나무도 잘 관리되어 있고, 주변의 건물, 공원을 보면서 걷기 참 좋았다. 표지판은 예뻐서 찍었는데, 이런 건 여행 중에는 처음에만 반응하고, 며칠이 지나면 익숙해져 다름을 잘 못 느끼게 된다. 항상 돌아오고 나면 더 찍을걸, 하고 생각하니까 많이 찍어두는 편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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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밤 쇼핑 - 드럭스토어, 로손, 맥도날드
도쿄, 밤 쇼핑 - 드럭스토어, 로손, 맥도날드 10시에 가까워지는 시간, 도쿄의 첫날을 이대로 보내기 아까워 동생하고 숙소를 다시 나왔다. 드럭스토어에 가서 곤약젤리랑 마스크팩을 사고 싶었고, 저녁으로 뭘 먹으면 좋을지 좀 둘러보고 싶었다. 숙소까지 찾아오는 동안 구글맵에 의지하는 시간이었는데, 이때는 발 닿는 곳이 목적지라 좀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일단은 호텔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걸었더니, 편의점, 드럭스토어 같은 가게들이 계속 나타났다. 이전 포스팅에도 언급했는데, 우리가 묵었던 히가시신주쿠 지역이랑 한국인이 많은 신오쿠보랑 가까웠다. 어느 지점인가부터 한국어가 꽤 많아지나 싶더라니, 급기야 '호식이두마리치킨'이랑 백종원 체인의 짬뽕집도 나타났다. 하지만 며칠 안 되는 도쿄 일정에서 한국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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