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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이부서진남자

《내 것이었던 소녀》 : 마이클 로보텀 《내 것이었던 소녀》 : 마이클 로보텀 요즘 나의 최애 작가가 된 마이클 로보텀. 원래 일본소설을 주로 파고 영미소설은 드문드문 읽는 편인데 그가 쓴 소설(특히 '조 올로클린' 시리즈) 덕분에 영미권 소설에도 호감이 생기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 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 시리즈의 2번째 이야기(국내에서만). 예전에 북스캔에서 나왔던 라는 책을 제외하고, 요즘 시리즈로 차곡차곡 나오는 중인데 일단 1권이었던 와 표지의 통일성이 돋보인다. 정체 모를 낯선 곳에서 어디론가 향하는 여자의 실루엣. 그리고 한글판 제목과 그 밑에는 원제(Bleed for Me)를 똑같이 박았다. 분위기 있으면서 묘하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표지가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엔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마이클 로보텀이지만,.. 더보기
2016년, 내가 읽은 책 [독서결산] 2016년, 내가 읽은 책 [독서결산] -진한 글씨 : 강력추천 / 파란 글씨 : 추천 2016년, 그러니까 올해가 가기 전에 내가 읽은 책들에 대해 정리하고 싶었다. 아주 예전에 이런 걸 해본 적도 있지만, 최근엔 해본 적이 없었다. 그치만 이제 블로그도 좀 익숙해졌고, 일 년에 딱 한번 정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다시 해보기로 했다. 올해의 썼던 리뷰들을 다 뒤져보니, 읽은 책은 모두 36권(생각보다 얼마 안 된다). 한꺼번에 이렇게 정리를 해보니, 올해에 내가 관심을 가졌던 분야와 작가가 확연히 드러난다. 추리소설과 에세이를 주로 읽었고, 작가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와 마스다 미리가 독보적이었다. 그치만 올해의 책을 꼽기엔, 이들의 책은 좀 아쉬웠다. 올해 가장 좋았던 책은 , , , 네 권이다... 더보기
《산산이 부서진 남자》 : 마이클 로보텀 《산산이 부서진 남자》 : 마이클 로보텀 에 이은 두 번째 마이클 로보텀 책. 마이클 로보텀은 스티븐 킹이 극찬한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배리 상, 골드 대거 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최고의 작가다. 꽤 발빠른 서평가들 사이에선 이미 '믿고보는 로보텀'이라는 별칭도 있을 만큼 유명한 작가다(난 이제서야 보기 시작했고..). 단권으로 끝나는 단행본과 달리 이번에 읽은 는 파키슨병을 앓고 있는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을 등장시켜 시리즈로 내고 있다. 북로드에선 첫 권이지만, 실제로 '조 올로클린 시리즈'라 이름 붙은 것 중에선 3번째에 해당하는 작품(로 이어진다). 도 그랬지만, 600p가 넘는 방대한 분량에 읽기가 망설여졌지만, 책을 펴는 순간 흡인력 있는 텍스트에 온정신을 빼앗기게 되.. 더보기